전문가들이 추천하는 S&P 500 배당주

9월 초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공격적인 통화 정책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향후 최소 3년에서 5년 동안 이자율을 0에 가깝게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연방 자금 금리

이자율 하락은 결과적으로 채권 수익률의 하락에 영향을 주게 되어 채권의 수익률이 주식의 수익률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채권 대신에 더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배당주 (배당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대차 대조표 (balance sheets)가 괜찮은 회사)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채권 수익률이 지난해에 비해서 많이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채권 수익률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주식들이 배당금을 삭감하였으며 항공사는 금융업과 같은 특정 분야 같은 경우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면 배당금을 늘릴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특히 은행의 경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은행들이 팬데믹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처리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도록 하는 주식 환매(buyback)나 배당금 지불에 대한 제한 조치를 취했었습니다. 또한 최근 발표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 조치를 연장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S&P 500 배당주 

 

전문가들이 S&P 500 배당 귀족 (S&P 500 Dividend Aristocrat, 최소 25년 동안 배당금을 늘린 회사)들 중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지불할 수 있는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회사들을 선별하였습니다. 여기서 위에 언급했던 배당의 제약을 가지고 있는 섹터 (항공, 금융업)들은 제외한 후 션 별 하였습니다..

 

선별 기준:  2017-2019년 대차 대조표가 괜찮고, 잉여 현금 흐름 (free cash flow)이 성장하고 있으며, 잉여 현금흐름 수익률이 1% 이상인 회사

 

전문가들이 최종적으로 지불금(payout)을 증가시킨 회사들 중 고배당금을 줄 수 있는 9개 회사를 정리하였습니다.

 

2020년 후반기 S&P 500 배당주 추천

9개 회사 중 가장 높은 배당 수익률을 보여주는 회사는 Chevron(CVX)입니다.

팬더믹으로 인해 에너지 섹터의 대부분의 회사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지만 Chevron은 좋은 대차 대조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 중반 이후 유가 하락으로 인해 주가가 42% 정도 하락했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12개월 목표 가격을 99.48 달러로 현재 수준보다 43% 상승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당 수익률은 7.3 % 입니다.  

 

AT&T는 팬데믹 이후 주가 상승이 지지부진하고 있지만, 통신 관련 분야에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으며 배당 수익률이 7.3%입니다.

 

AbbVie는 5% 이상의 배당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면역 및 종양 관련 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주가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였습니다.

 

의약품 유통 업체 Cardinal Health (CAH)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0년 2 분기에 계속해서 지불금을 올렸습니다.

 

이 외에도 Leggett & Platt (사무용 및 가정용 가구용 부품 회사), 3M, Nucor (제강회사), Coca-Cola, Emerson Electric이 3% 정도의 배당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9개의 S&P 500 배당주는 성장보다는 고배당 수익률만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알맞은 주식들인 것 같습니다. 소개된 주식들은 좋은 대차 대조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배당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거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