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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공부

미국 주식 시장: 실적과 경제 펀더멘털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초 대비 오히려 더 높은 수준을 기록

by into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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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문가들은 미국 주식 시장의 실적과 경제 펀더멘털이 좋지 않음에도 현재 시장의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실적 전망 하락과 불확실성 급등

올해 1월, 월가 컨센서스는 S&P 500의 2025년 주당순이익(EPS)이 250.66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5개월 만에 이 전망치는 241.33달러로 약 4% 하락했습니다. 이마저도 예측의 불확실성이 평소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최근 1분기 S&P 500의 실적 성장률이 12.9%로 예상보다 높게 나오긴 했지만, 2분기와 하반기 전망은 글로벌 무역 갈등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해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경제 정책 불확실성, 사상 최고치

경제 펀더멘털이 약화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정책 불확실성(EPU) 지수는 2025년 4월 기준 715.59로, 팬데믹 초기 수준에 근접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대공황,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등 역사적 위기 때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관세, 세제, 정책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통상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주식시장은 하락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올해는 오히려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리와 밸류에이션의 미스터리

주식시장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려면 금리가 낮아야 하지만,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5% 내외로 연초와 거의 비슷하며, 30년물 금리는 4.94%로 오히려 20bp 상승했습니다. 이는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가 높아지는 환경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S&P 500이 연초보다 더 높은 것은, 투자자들이 펀더멘털이 아닌 기대와 심리에 더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S&P 500의 P/E(주가수익비율)는 21.7배로, 역사적 93번째 백분위에 해당하는 고평가 구간에 진입해 있습니다.

 

시장의 취약성

지금과 같은 시장은 투자 심리에 크게 좌우됩니다. 실적 하락, 불확실성 증대, 금리 상승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는 현상은, 투자자들이 "주식이 아니면 대안이 없다"는 심리로 베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시장은 작은 충격에도 급락할 수 있는 '취약한 시장'입니다.

 

결론 및 투자자 유의사항

실적 전망 하락과 정책 불확실성 확대에도 주가는 상승 중

금리 상승과 고평가 밸류에이션은 위험 신호

투자자 심리에 의존하는 시장은 변동성에 취약

장기적 관점에서 분산 투자, 리스크 관리가 필수

향후 추가적인 실적 하락, 금리 인상, 정책 혼란 등이 현실화될 경우, 시장은 빠르게 조정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지금이야말로 냉정하게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을 점검하고, 포트폴리오의 방어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입니다.

 

공부하는 초보 투자자의 정리 내용입니다. 그냥 투자 참고 내용일 뿐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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