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미국 주식 시장이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금리에 관련된 이해도가 아직도 낮은 것 같아 관련 동영상과 자료를 찾아보면서 이해를 높이려고 노력 중입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맨 오른쪽에 2월 말부터 10년물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유튜브에서 찾은 [머니올라 160화] 심상찮은 미 장기채 금리… 연준은 왜 묵인할까?라는 동영상을 보면서 정리한 내용들입니다. 신한 은행의 오건영 부부장님께서 출연하셔서 현 시장과 금리에 관한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미 10년물 국채 오름세, 적자 국채 발행 예상한 탓인가?
*적자 국채: 국가의 일반회계 예산의 세입 부족을 보충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국채
금리 상승 요인
다음 3가지 요인이 함께 어우러져서 금리가 상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 정부 재정 적자 확대, 국채 발행 증가
2.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 소비자들의 보복 소비 증가 예상
- 기업 투자 증가 예상
보복 소비 증가를 충족해 주기 위해서는 기업은 물건을 공급해줘야 함
물건을 공급하기 위해 기업은 공장을 최대한 돌려야 함
생산 설비 부족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생산 설비 증설
기업 투자 살아남
투자가 살아나면서 공장을 계속 지어야 함
투자할 때 필요한 돈은 대출로 충당
결과적으로 기업 대출이 늘어남
너도 나도 돈을 빌려서 투자 (대출은 자금 시장에서 자금의 수요를 의미)
자금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 돈의 가치(값)인 금리가 올라감
코로나 백신 이후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금리 상승에 일조
3. 빠른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장 금리의 상승 작용
물가가 빠르게 너무 많이 올라가면
- 사람들이 예금을 하지 않음
- 돈이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음
- 제품에 대한 매점 매석으로 이어져 감
결과적으로 버블을 만들기도 하고, 소비를 왜곡시키기도 하고, 어떤 때는 물가가 폭등하게 만들 수도 있음
물가가 너무 빨리 올라가면 연준도 지금의 상황 (제로 금리 유지)을 뒤집고 기준 금리 인상시킬 수 있음
미 국채 금리 가파른 상승… 연준이 금리 상승을 묵인하는 배경
과거 연준의 역할
- 기준 금리만 조절 (기준 금리: 초단기 금리 (하루짜리 금리))
- 금리의 상승은 시장 자체의 문제이며 연준이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지 않았음
*시장 금리: 하루짜리 금리를 제외한 모든 금리
2020년 코로나 위기
- 2020년 3, 4월 코로나 위기로 미 장기 국채(안전 자산)의 투매 현상 (장기 국채를 아무도 사지 않음)
- 현금이 최고가 됨
- 국채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위해 국채 금리를 1.5%로 올림
- 장기 국채 금리 인상으로 시장이 부담을 느낌
- 연준이 무제한 양적완화를 하여서 금리를 인하 시킴 (금리가 떨어지는 순간까지 계속 돈(3조 달러)을 품)
- 결과적으로 V 턴을 경기 회복을 만듦
현재 시장의 기대
- 2020년 경험으로 시장은 연준이 시장 금리를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됨
- 시장은 연준이 시장 금리를 조절해주기를 바라고 있음 (연준의 원래 역할이 아님에도)
현재 연준의 생각
- 2020년은 연준이 금리를 눌러주었지만, 지금은 연준이 금리가 올라가도 지켜보기만 함
- 시장은 연준에서 양적 완화를 계속해주길 바라지만, 연준은 이를 무시함
오늘은 [머니올라 160화] 심상찮은 미 장기채 금리… 연준은 왜 묵인할까? 에 나온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연준의 생각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경제와 관련된 공부를 할 때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동영상에 나오신 오건영 부부장님의 설명을 듣고 나니 조금은 이해가 쉬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동일 동영상에 나온 내용들 더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