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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things

온라인 코비드 테스트 후기

by into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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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즘에 코로나 백신 2차까지 접종을 마쳤고 항체가 생겼을 거라는 희망으로 마음의 짐을 약간이라도 덜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작년 3월 말경 이후로 거의 1년여를 재택근무를 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주 가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처리해야 할 일이 있을 때만 일하러 나가곤 했었고, 일하러 나간 날들도 항상 조심하면서 거의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고 일이 끝나면 바로 귀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가끔 장 보러 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사람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적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만의 생각입니다.)

 

지난해 중반부터 직장에서 렌덤으로 선택된 사람에 대해 코비드 테스트를 실시하겠단 이메일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설마 내가 걸리진 않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더구나 얼마 전 2차 백신까지 접종한 상태이므로 코비드 테스트가 랜덤으로 걸릴 거라는 예상은 1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예상은 빗나가는 법, 저번 주 초에 랜덤으로 뽑히는 행운(?)에 당첨되어 코비스 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뉴스에 자주 보았던 코비드 테스트를 상상하며 테스트 신청을 하고 나서 테스트에 관한 안내문을 받아보았습니다. 

 

온라인 테스트 실행... 이건 뭐지? 하면서 안내문을 읽어보니 코비드 테스트는 비접촉으로 실행된다는 것입니다. 

대략적인 절차는 코비드 테스트 업체의 웹사이트에 등록을 하면 집으로 테스트 킷을 보내주고 줌 미팅을 통해 간호사의 안내에 따라 샘플 채취를 하여 테스트 업체에 보내주는 형식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코비드 테스트 업체에서 보내준 테스트 키트입니다.

테스트 키트 구성 용품은 테스트 샘플을 채취하는 튜브, 튜브에 꼽는 약물 튜브, 반송 패키지 및 주소 라벨입니다.

 

코비드 테스트 키트

일단 온라인으로 한다는 것이 신기했고요. 

티비에서 보는 코에 긴 봉을 넣어서 샘플 채취하는 걸 예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튜브에 침을 한가득 받아서 함께 온 약물 튜브를 꼽아 섞어주면 끝입니다.

긴 봉을 직접 코에 넣을 거라고 예상하면서 그걸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걱정을 했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간단해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테스트 샘플 채취 후 UPS에 가서 직접 배송하고 나니 모든 코비드 테스트 과정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2일이 지난 후 코비드 테스트 업체에서 테스트 결과 이메일을 보내주었습니다. 결과는 네거티브.

침으로 하는 테스트 결과가 얼마나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네거티브를 받았으니 기분은 좋습니다.

 

백신도 맞았는데 코비드 테스트를 하는 것이 좀 이상하긴 했지만, 음성으로 나왔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들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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