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이익률 (ROE, Return on Equity)은 투입한 자기 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기업이 성장을 위해 투자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척도입니다. (지난 포스팅
자기자본이익률 (ROE)가 뭔가요? 참고하세요.)
오늘은 회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수익성을 측정할 때 사용되는 ROE와 유사하지만, 차이점이 있는 ROIC라는 지표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Return On Invested Capital (ROIC, 투하자본이익률): 기업이 실제 영업활동에 투입한 자산으로 영업이익을 얼마나 거뒀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기업의 수익 창출 역량을 측정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ROIC는 ‘세후순영업이익(NOPAT)/영업투하자본(IC)’ 의 계산식으로 도출된다. 여기서 세후순영업이익(NOPAT)은 영업활동에서 획득한 세후 이익을 말하며, 영업투하자본(IC)은 영업활동에서 투입된 자본을 의미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먼저 계산식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사업의 자기 자본 부분에 대한 수익률을 측정
ROE = Net Income(당기 순이익) / Book value of shareholder's equity(주주 지분 장부가치)
투하자본이익률 (ROIC, Return On Invested Capital)은 영업 소득에 (1-세율)을 곱하고 그 숫자를 자본과 부채의 합에서 현금을 뺀 사업의 투자 자본으로 나눕니다.
ROIC = EBIT (1 - tax rate) / (Book value of equity + Book value of debt - cash)
EBIT (이자및세전 이익): 이자비용 및 세금을 제외한 영업행위에서 발생한 수익
EBIT (이자및세전 이익) X (1 - tax rate(세율))은 세금 후 순 영업 이익 (NOPAT, Net Operating Profit After Taxes)을 나타냅니다. NOPAT은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가 자본 구조 중립적 기준으로 창출하는 세후 이익을 나타냅니다. 즉, 부채, 현금, 투자 및 이자 소득, 이자 비용, 우선 배당금 등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을 무시합니다.
ROE와 ROIC의 차이
위의 계산식을 보면 ROE와 ROIC의 차이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알 수 있을 겁니다.
ROIC는 주식 투자자(보통 주주)뿐만 아니라 회사의 모든 투자자를 반영하기 때문에 가장 유용한 종합 지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ROIC와 ROE를 비교하면 기업은 자금 조달 시 레버리지(부채)를 사용하여 ROE를 왜곡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ROIC는 회사의 대차대조표에 있는 모든 자본을 반영하기 때문에 왜곡할 수 없습니다.
ROIC는 일반적으로 ROE가 기업의 부채 요소를 배제하고 주주 지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치에 민감하기 때문에 더 유용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일반적으로 ROIC는 회사에 1달러를 투자하여 얻을 수 있는 돈을 측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12% ROIC는 회사에 투자할 수 있는 1달러에 대해 12센트의 수입을 얻을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일부 투자자는 ROIC가 지속적으로 높은 회사를 찾는데, 이는 회사 경영진이 이를 좋은 성과의 신호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ROIC 사용 방법
ROE, ROA(Return On Assets, 총자산순이익률: 기업의 총자산에서 당기순이익을 얼마나 올렸는지를 가늠하는 지표), ROIC는 유사한 규모, 성장률 및 마진을 가진 회사를 비교할 때 가장 유용합니다.
고성장 회사와 안정적이고 성숙한 회사와 비교할 때는 유용하지 않습니다.
예: 동일한 유형의 소매업체 간의 비교: Walmart, Costco, Target, Kroger
가중 평균 자본 비용(WACC)을 비교하면 투자 자본이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즉, 회사가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지 아니면 가치를 파괴하는지 평가하려면 ROE 또는 ROIC를 회사의 자기자본 비용 또는 자본 비용(WACC) 과 비교해야 합니다
가중평균자본비용 (WACC, 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
기업의 총자본에 대한 평균조달비용을 말한다. 즉, 기업이 현재 보유중인 자산을 활용하여 자사의 주식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벌어들여야 하는 수익률을 의미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 ROIC > WACC: 가치 창출자 : 회사는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초과 수익을 창출하고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가격으로 거래합니다. 좋은 ROIC는 일반적으로 회사의 가중 평균 자본 비용(WACC)을 2% 이상 초과하는 것입니다.
- ROIC < WACC: 가치 파괴자 : 회사는 자본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낮은 수익(자본 비용과 같거나 그 이하)을 생성합니다. 회사는 종종 할인 거래를 합니다.
ROIC의 한계
- 비즈니스의 어떤 부문이 가치를 창출하는지에 정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 회계 관행을 통해 의도적으로 조작될 수 있습니다.
- 법으로 허용되는 다양한 회계 관행이 있으며 회사 경영진은 ROIC 및 기타 재무 비율에 대해 최상의 결과를 제공하는 회계 관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상당한 일회성 비용(예: 조직 전체 구조 조정) 또는 수익(예: 환율 변동으로 인한 엄청난 이익)에 취약합니다.
오늘은 회사 성과를 측정하는 유용한 척도인 ROIC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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