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식공부

소프트웨어 폭락장에서 ‘저가 매수’가 사라졌다: 시장 심리 붕괴와 방어적 포지션 확대

반응형

소프트웨어 폭락, 그런데 ‘저가 매수’가 사라졌다

소프트웨어 섹터는 최근 S&P500 소프트웨어·서비스 지수가 6일 연속 하락하며 2022년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하락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저가 매수(dip-buying)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Interactive Brokers의 수석 전략가에 따르면 고객들은 소프트웨어보다 귀금속·반도체 쪽 dip-buying에 더 적극적이었으며 소프트웨어는 “관심의 중심이 아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Source: Morningstar. Data as of Feb. 4, 2026, 16:00

옵션 시장도 방어적: IGV·ARKK에 ‘하락 베팅’ 증가

옵션 시장에서도 소프트웨어 섹터는 방어적 포지션이 압도적이었습니다.

- IGV ETF: 3% 하락

- ARKK ETF: 7% 하락

- 옵션 흐름: 콜 매수보다 풋 매수·하락 베팅 증가

Susquehanna의 전략가는 “트레이더들이 dip-buying보다 하락 압력에 베팅하는 쪽을 선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만 예외적으로 매수세 유입

소프트웨어 전반이 약세를 보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외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 실적 발표 이후 약 15% 하락

- 그러나 이날 1% 반등

- 단기적으로 dip-buying이 가장 강하게 나타난 종목

흥미로운 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과거에는 하락 시 공매도 포지션이 줄어드는 ‘리버설형’ 종목이었지만 이번에는 하락 속에서도 공매도가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S3 Partners 분석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MSFT 공매도 잔고는 약 20% 증가했습니다.

왜 이번에는 dip-buying이 사라졌을까?

기사 내용과 시장 흐름을 종합하면 dip-buying 실종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AI가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 있다는 공포 확산
최근 Claude 플러그인 등으로 기존 SaaS 기능이 위협받는다는 인식이 커졌습니다.

- 2) 소프트웨어 섹터의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10년간 프리미엄을 받던 SaaS 기업들이 AI 시대에 구조적 리스크를 맞고 있습니다.

- 3) 투자자 자금이 AI 인프라(반도체·데이터센터)로 이동
AI 붐의 중심이 ‘칩·전력·데이터센터’로 이동하면서 소프트웨어는 상대적 비선호 섹터가 되었습니다.

- 4) 옵션 시장에서 방어적 포지션이 강화
풋 매수 증가 → dip-buying 심리 약화 하락이 하락을 부르는 구조가 형성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 섹터 하락 원인 구조도

1. 1차 촉발 요인: AI 기능 대체 공포

  • - Claude·LLM 플러그인 등장
    법률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세일즈 자동화 등 기존 SaaS 핵심 기능을 AI가 직접 수행할 수 있다는 인식 확산
  • - “AI가 소프트웨어를 먹는다”는 내러티브
    소프트웨어 기업의 장기 성장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공포가 섹터 전반에 대한 디스카운트로 이어짐

2. 구조적 배경: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 - 10년간 이어진 프리미엄 밸류
    반복 매출 높은 마진 성장 스토리 덕분에 소프트웨어 섹터는 시장 평균 대비 높은 PER을 유지
  • - AI 시대에 ‘성장 스토리’가 흔들림
    AI가 기존 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밸류에이션 재조정을 촉발

3. 자금 흐름 변화: AI 인프라로의 로테이션

  • - 반도체·데이터센터·전력 섹터로 자금 이동
    Nvidia TSMC 전력·전선·쿨링·데이터센터 REIT 등 AI 인프라 관련 종목으로 자금이 쏠림
  • - 소프트웨어는 ‘상대적 비선호 섹터’로 전환
    성장 스토리가 AI 인프라에 가려지며 매도 우선 대상이 됨

4. 옵션·수급 요인: 방어적 포지션 확대

  • - IGV·ARKK 등 소프트웨어·성장 ETF에 풋 매수 증가
    하락 방어·추가 하락 베팅이 늘어나며 주가에 추가 압력
  • - 저가 매수(dip-buying) 실종
    과거와 달리 “떨어지면 산다”는 심리가 약해져 하락이 하락을 부르는 구조 형성

5. 심리·내러티브 레벨: 공포의 자기 강화

  • - 부정적 기사·리포트 확산
    “AI가 소프트웨어를 대체한다” “소프트웨어 시대의 끝” 같은 표현이 투자 심리를 추가로 악화
  • - 장기 투자자까지 관망 모드로 전환
    적극적 매수 주체가 사라지며 가격 조정이 과도하게 진행될 위험

6. 초보 투자자가 읽어야 할 구조적 포인트

  • - 가격 하락 = 항상 펀더멘털 악화는 아니다
    이번 하락은 심리·밸류·로테이션·옵션 구조가 겹친 결과일 수 있음
  • - 섹터 하락 원인을 ‘레이어별’로 나눠 보는 습관
  • ① 기술·제품 ② 밸류에이션 ③ 자금 흐름 ④ 옵션·수급 ⑤ 심리·내러티브 이렇게 나눠 보면 어디서 기회가 생길지 더 잘 보이게 됨

초보 투자자가 더 배워야 할 핵심 개념

1. dip-buying은 ‘심리’가 만든 현상이다
과거 기술주 랠리는 “떨어지면 산다”는 집단 심리가 만든 흐름이었습니다. 하지만 심리가 깨지면 dip-buying은 사라집니다.


2. 옵션 시장은 주식보다 먼저 방향을 보여준다
풋 매수 증가, 콜 감소는 단기 하락 압력이 강하다는 신호입니다.


3. 섹터 로테이션은 ‘왜 이 섹터가 팔리는가’를 설명한다
현재 시장의 중심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반도체·전력·데이터센터 같은 AI 인프라입니다.


4. 공매도 증가 = 투자자 불신 확대
MSFT 같은 대형주에서도 공매도가 늘어난다는 것은 섹터 전반에 대한 신뢰가 약해졌다는 신호입니다.


5. 과매도 구간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근거가 필요하다
단순히 “많이 빠졌으니 산다”가 아니라

- 실적

- 수요

- 경쟁력

- 밸류에이션 을 함께 봐야 합니다.


공부하는 초보 투자자의 정리 내용입니다. 그냥 투자 참고 내용일 뿐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