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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공부

실적 발표는 좋은데 주식은 왜 떨어지나요?

by into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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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빅 테크 주식들의 어닝 발표가 있는 한 주입니다.

어제 (4/26) Tsela오늘 (4/27)은 Microsoft, Google, 4/28 Apple, Facebook, 4/29 Amazon 순서대로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오늘 Microsoft의 실적 발표를 보면 3분기 순이익은 154억 6천만 달러, 주당 2.03 달러로 1년 전 주당 1.40달러에서 증가했으며 이익은 6억 2천만 달러 (순 소득세 혜택 포함)으로 예상치를 앞선 실적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시장 마감 이후 2.66%가 하락하였습니다.

실적 발표후 Microsoft 주가 (4/27)

저와 같은 주린이는 좋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에 "좋은 실적인데 왜 주가는 떨어질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좋은 실적에도 주가가 떨어지는 몇 가지 이유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많은 경우 좋은 수익 보고서의 가격이 이미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실적 보고서가 나오기 전에 많은 분석가들은 회사가 어닝서프라이를 보여줄 것이라 예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소문에 투자자들은 해당 주식을 매입하게 되고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나 실적이 발표되고 뉴스에 보도가 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기대가 현실이 되면 투자자들은 수익 실현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가 우리가 흔히 들어왔던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다"에 해당됩니다.

 

낮은 가이던스

저와 같은 초보 투자자들은 좋은 실적 발표 (어닝 비트)를 보고 모든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수익 가이던스 (earning guidance)가 낮은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즉, 수익 보고서에서 향후 판매 또는 수익이 낮을 거라고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낮은 가이던스에 놀란 투자자들은 주식 매매를 하고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회사의 2020년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합니다. 그러나 회사는 2021년이 어려운 해가 될 것이며,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가격의 하락이 예상된다는 가이던스가 있다면 A 회사의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많은 투자자가 다른 투자자보다 먼저 수익 실현을 하려고 하는 경우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경우입니다. 좋은 실적 발표 이후 많은 투자자가 수익 실현을 원하게 되고 다른 투자자들보다 먼저 매도하려는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헤지 펀드 매도

회사가 수익 보고 이후의 거래량은 대형 헤지 펀드가 종종 주식 가격을 떨어 뜨리지 않고 큰 포지션을 매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어닝 비트 이후 구매자들이 증가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대형 헤지 펀드가 수익 실현을 위해 큰 포지션을 매도하는 것은 주가 하락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감정

위에서 언급된 이유들과 투자자들의 감정이 더해지면 주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을 하고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지고 감정에 따른 매도 결정을 내리게 되어 주가가 급격히 떨어지는 비합리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실적 발표 후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회사의 펀드멘털이 안정적이다면 주가 하락은 단기적인 문제이며 결국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서 반등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아둬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회사의 좋은 실적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들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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