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파월 연준 의장 청문회 이후 주가가 반등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색상이 보기가 좋네요.
청문회에서 나온 양적 긴축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내용들 때문에 시장에 매수세 강하게 유입되면서
시장이 오랜만에 반등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청문회 내용 정리
인플레이션 억제 기준 금리 인상 최대 고용 및 연 2% 이내 인플레이션
3월에 자산 매입 축소 마무리
몇 차례 기준 금리 인상
연말 양적 긴축 시작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기준 금리 인상은 올해 몇 차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아직 2번인지 3번인지 아니면 그 이상인지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는 금리가 오르면 주식 시장의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리 인상과 시장 실적에 관련된 과거의 데이터를 찾다가
Sectors and the Fed: What sectors do best when interest rates rise? 라는 아티클을 찾게 되었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945년 이후 이자율 상승된 시기와 S&P 500 지수 데이터를 사용하였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이자율 상승은 19회 있었으며
그에 따른 S&P 500 섹터 수익률 (인플레이션으로 조정된 수익률)을 계산하였습니다.
S&P 500는 플러스 수익을 보여준 것이 53%이고 1.8%의 수익률을 기록
주식 상승 요인은 인플레이션 수준과 금리 인상 속도
인플레이션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인상했을 때 S&P는 일반적으로(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하락했습니다.
금리 인상의 정도가 완만했던 기간은 S&P는 상승
1958년과 1978년에 연준이 거의 조금 빠르게 인상했지만 S&P는 상승
현재는 과거의 시장 상황보다 더 복잡하고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금리 인상 시 S&P 500을 능가하는 2개의 섹터는 Technology와 Industrials
Technology: 19회 이자율 상승중 63%가 S&P 500보다 좋은 수익을 냄, 평균 수익률은 5.4%
Industrial: 19회 이자율 상승중 74%가 S&P 500보다 좋은 수익을 냈지만, 평균 수익률은 -1.6%
Health Care는 19회 이자율 상승중 58%가 S&P 500보다 좋은 수익, 평균 수익률은 2.3%
금리 인상 시 S&P 500보다 저조한 섹터는 Financials와 Utilities
Financials은 19회 이자율 상승중 32%만 S&P 500보다 좋은 수익
Utilities는 19회 이자율 상승중 26%만 S&P 500보다 좋은 수익
S&P 500보다 저조한 섹터에서 Financials은 의외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자율 상승은 금융 쪽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부분은 다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위 데이터들은 과거에 이자율 상승이 섹터별로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현 시장은 상당히 복잡한 상황이므로 과거와 유사하게 되풀이된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재테크 > 주식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주요 기술 트렌드 (24) | 2022.01.18 |
---|---|
주택 가격 대비 소득 비율이란? (9) | 2022.01.15 |
CAPE(Cyclical-Adjusted Price to Earnings)로 본 시장 평가 (11) | 2022.01.14 |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섹터별 실적 과거 데이터 보충 (10) | 2022.01.13 |
주요 기관들의 2022년 시장 예측 (11) | 2022.01.11 |
2022 배당 왕 (Dividend Kings), 배당 귀족 (Dividend Aristocrats) (8) | 2022.01.09 |
미국 대형 가치주 ETF에 많이 포함된 종목들 (19) | 2022.01.07 |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뭐길래? (11) | 2022.01.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