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식공부

S&P 500의 ‘골든 크로스’, 2년 만의 신호…2025년 하반기 랠리의 예고편인가?

by into 2025. 7. 3.
반응형

미국 시장은 오르는 듯하면서도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월가의 전망도 오락가락하는 것 같습니다.

 
2025년 7월 초,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인 S&P 500이 기술적 분석에서 강력한 상승 시그널로 여겨지는 ‘골든 크로스(golden cross)’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50일 이동 평균선이 200일 이동 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순간으로, 시장의 중·장기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골든 크로스는 단순한 차트 이벤트를 넘어, 과거 역사적으로도 지속적인 상승세의 시작점으로 작용해 왔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년 만에 등장한 골든 크로스의 의미, 과거 사례에서 살펴본 향후 수익률, 관련 지표들과 함께 전문가들의 2025년 하반기 시장 전망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S&P 500 골드 크로스 (25년 7월 2일)

 

골든 크로스란 무엇인가?

기술적 분석에서 ‘골든 크로스’는 다음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 단기 이동평균선(50일선)장기 이동평균선(200일선)을 위에서 아래로 교차할 때
  • 이는 단기 상승 모멘텀이 장기 추세를 전환시킬 가능성을 암시하는 강세 시그널

반대로, 단기선이 장기선을 하향 돌파할 경우는 ‘데스 크로스(Death Cross)’라고 하며, 이는 하락 전환 가능성을 경고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S&P 500, 2년 만의 골든 크로스 기록

2025년 7월 1일, S&P 500 지수는 약 6,100포인트선에서 공식적으로 골든 크로스를 형성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관측된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강세장이 기술적으로도 인정받기 시작했음을 나타냅니다.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인 Dow Jones에 따르면, S&P 500은 2023년 골든 크로스 이후 약 48% 상승했으며, 올해만 해도 연초 관세 충격을 딛고 빠르게 반등하여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골든 크로스의 실적: 과거 사례로 본 향후 수익률

골든 크로스 이후 12개월 수익률 통계:

  • 전체 평균: +10.0%
  • 특정 기간(최근 20회) 평균: +13.1%
  • 12개월 후 상승 확률: 71% (전체), 85% (최근 샘플)

이는 일반적인 12개월 평균 수익률(8%)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며, 특히 시장 하락 이후 반등 구간에서 발생한 골든 크로스는 더욱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제공해왔습니다.

즉, 이번 S&P 500의 골든 크로스는 통계적으로도 긍정적인 기대를 품게 하는 신호인 셈입니다.

 

추가 강세 시그널: Zweig Breadth Thrust

골든 크로스 외에도 2025년 시장은 Zweig Breadth Thrust Indicator라는 희귀 강세 지표를 지난 4월에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 지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기반으로 합니다:

  • 10일 평균 상승 종목 비율이 40% 이하 → 10일 내 61.5% 이상으로 급등할 경우

이는 1982년 이후 100% 강세 신호로 작용해 왔으며, 2025년 관세 급락 이후 반등이 시작될 무렵 이 지표가 활성화되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전문가 전망과 시장 반응

Piper Sandler의 수석 기술전문가 Craig Johnson은 이번 골든 크로스에 대해 “참여 종목이 확대되고 Breadth(시장 폭)가 좋아지고 있다. 이는 매우 건강한 신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S&P 500이 2025년 말까지 약 6,600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이번 골든 크로스가 해당 추세의 본격적인 시작점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MarketWatch의 마크 헐버트는 단기적으로는 일부 조정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금-백금 비율(Gold-Platinum Ratio)이 단기적인 하락 신호를 나타내고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관련 종목과 섹터에서 나타나는 골든 크로스

S&P 500 외에도 다음과 같은 주요 지수와 종목에서도 골든 크로스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 나스닥 종합지수(Nasdaq Composite): 7월 첫 거래일에 골든 크로스 기록
  • 엔비디아(NVIDIA): AI 대장주로서 6월 말 골든 크로스 발생

특히 중소형주(Small & Mid Cap)에서도 회복세가 관측되고 있으며, 이는 상승세가 일부 기술주에 편중되지 않고 폭넓게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잠재적 리스크 요인

기술적 강세 신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는 다음 리스크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관세 유예 종료일(7월 9일) 이후 정책 변화 가능성
  • 연준 금리 인하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 기업 실적 시즌에서 실망스러운 발표가 나올 경우
  • 대선 국면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따라서 전략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때에는 기술적 시그널에만 의존하지 말고, 거시경제·정책 리스크를 함께 고려한 분산 전략이 필요합니다.

투자 전략 제안

  • 지수 ETF 중심 대응: S&P 500 ETF(SPY), 나스닥 ETF(QQQ), 중소형주 ETF(IWM) 등
  • AI 중심 테마주 비중 확대: 엔비디아, AMD, 마이크로소프트 등 골든 크로스 형성 종목
  • 방어주 포함 포트폴리오 구성: 유틸리티·헬스케어·필수소비재 섹터 비중 유지
  • 현금 및 채권 자산 비중 설정: 단기 조정 가능성 대비 유동성 확보
  • 정기 리밸런싱 전략 채택: 기술적/정책적 이벤트에 따라 비중 조정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골든 크로스

2025년 하반기, S&P 500의 골든 크로스는 단순한 차트 교차가 아닙니다. 수급 개선, Breadth 강화, 기관의 재매수 흐름 등이 함께 작용하는 복합적인 상승 신호로 해석되며, 과거 데이터에서도 높은 신뢰도를 보여온 전환점입니다.

물론 모든 골든 크로스가 무조건적인 상승을 보장하진 않지만, 시장 내 강세 심리와 통계적 근거가 합쳐진 지금은 신중한 낙관론을 펼칠 수 있는 국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전망을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않지만, 시장에 골드 크로스라는 좋은 신호가 왔다는 것만 알고 가겠습니다.

 

공부하는 초보 투자자의 정리 내용입니다. 그냥 투자 참고 내용일 뿐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