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주식으로부터 머리를 식혀야 할 때가 된 듯합니다. ^^
낮엔 아직 덥긴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조금씩 선선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 많은 곳으로의 여행은 어렵겠지만, 경치 좋은 곳을 드라이브하는 것이 팬데믹 상황에 적합한 여행일 것 같습니다.
미국에는 419 개의 국립공원 (전체 면적이 대략 8400만 에이커)이 있습니다. 이 국립공원을 통과하는 경치 좋은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고 해서 소개를 할까 합니다.
캘리포니아주 Yosemite National Park에 있는 Tioga road
Yosemite National Park에서 경치 좋기로 가장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는 Crane Flat에서 Tioga Pass까지 62km 떨어진 Tioga Road를 따라 있습니다. 도로는 일반적으로 5월 말 또는 6월 초부터 11월에 걸쳐 개방됩니다. 방문 전에 꼭 도로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원, 호수 및 산봉우리의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Joshua Tree National Park의 Geology Tour Road
Geology Tour Road는 30킬로미터 정도의 도로이며 사막의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포장도로뿐만 아니라 비포장 도로도 있어서 오프로드를 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몬타나주에 있는 Glacier National Park의 Going-to-the-Sun Road
Going-to-the-Sun Road의 가장 높은 곳은 2025미터이며 Glacier National Park을 통과하는 길은 80킬로미터입니다. 운전은 2 시간 정도 걸립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산 염소와 큰 뿔양 등의 야생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빙하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Jackson Glacier Overlook입니다.
와이오밍 주에 있는 Grand Teton National Park의 Jenny Lake Scenic Drive
Jenny Lake Scenic Drive는 차로 15 ~ 30 분 정도 운전할 수 있는 도로입니다. 호수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서 Grand Teton National Park의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메인 주에 Acadia National Park안에 있는 Cadillac Mountain의 Summit Road
Acadia National Park의 Cadillac Mountain은 466미터 높이로 미국 북대서양 연안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입니다. 10 월 7 일부터 3 월 6 일까지 미국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산이기 때문에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도로인 Summit Road를 따라가면서 멀리 보이는 섬들과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콜라라도 주 Rocky Mountain National Park의 Trail Ridge Road
Trail Ridge Road는 3713미터 피트 높이에 있으며 미국에서 포장 도로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합니다. 길이는 77 킬로미터이며 도로를 따라가면서 대평원과 록키 산맥의 멋진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유타 주 Zion National Park에 있는 Kolob Canyons Road
Kolob Canyons Road는 약 8킬로미터 정도 거리이며 Zion National Park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600미터 높이의 협곡과 절벽이 있어 장관입니다.
오레건 주 Crater Lake National Park에 있는 Rim Drive
Rim Drive는 50여 킬로미터 길이이며 길을 따라가면서 호수, 숲, 초원이 펼쳐지는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버지니아 주 Shenandoah National Park에 있는 Skyline Drive
Skyline Drive는 길이가 170킬로미터 정도이며 단풍으로 유명합니다. 다양한 경관과 야생 동물 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테네시주 경계에 있는 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의 Roaring Fork Motor Nature Trail
Roaring Fork Motor Nature Trail은 도로가 좁아서 큰 트럭이나 트레일러는 운행할 수가 없습니다. 길이는 10킬로미터 정도이며 길을 따라가면서 폭포 , 하이킹 코스 및 역사적인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본 곳은 Grand Teton National Park, Acadia National Park, Zion National Park입니다.
세 곳다 좋았지만, 한 곳만 꼽으라면 Grand Teton National Park입니다. 공원 안까지는 가보지는 않았고 위에서 나온 Grand Teton National Park의 Jenny Lake Scenic Drive을 운전하면서 지나갔었습니다.
원래 계획에 있었던 곳이 아니었고 Yellowstone National Park에 여행을 갔다가 남쪽 길을 내려오면서 우연히 지나쳤던 도로였습니다. 호수 건너편에 보이던 산과 쌓여있는 눈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주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들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여행하기 힘든 시기에 눈요기라도 해볼까 해서 미국 국립공원에서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들을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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