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올해 좋은 실적을 낸 ETF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팬데믹 이후로 롤로 코스트같은 변동들이 있었지만, 현재까지는 거의 모든 ETF가 좋은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장 대표적인 ETF인 SPY (SPDR S&P 500 ETF Trust)를 보면 YTD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12월 15일 기준) 13.81% 실적을 보여줬습니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수익률 평균을 보면 9.25%로 올해의 실적은 지난 30년 평균보다 좋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ETF 올해 수익률 랭킹 1-20입니다.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를 포함한 랭킹입니다. 1위는 FNGU로 FANG 주식의 3배 레버리지 ETF입니다. 수익률은 300%에 달합니다.
수익률 20위 안에 있는 ETF들은 수익률이 100% 이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위 5위까지의 YTD 수익률 그래프입니다. 비교를 위해서 S&P 500과 Nasdaq 수익률 첨부하였습니다.
S&P 500의 수익률이 12.90%, Nasdaq 수익률이 37.95%로 괜찮은 수익률을 보여줬지만, 상위 5위에 들어있는 ETF들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아주 높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를 제외한 순위는 어떻게 되는지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역시 1-20위 ETF는 수익률이 90% 이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를 제외한 수익률 상위 1-5위의 ETF입니다.
20위 안에 있는 ETF를 확인해 보니 클린 에너지 (전기차 관련 포함), 클라우드 컴퓨팅, 생명 공학, 핀테크, 이노베이션 분야가 주로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클린 에너지 분야의 경우 상위 20위까지 총 8개 종목의 ETF가 들어 있었으며 평균 수익률이 무려 125%에 달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눈여겨볼 것은 Ark Invest의 ETF들이 상당히 좋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ARKG, ARKW, ARKK, ARKF가 상위 20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 종목들을 열심히 공부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하면서 투자를 열심히 했지만, 내 포트폴리오가 상위 20위안의 ETF의 수익률보다 적게 나왔다는 사실에 약간의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ㅎㅎ
올해의 특수 상황이 수익률에 영향을 줬지만, 올해의 트렌드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지 모르겠습니다.
펜데믹이 분명 4차 산업으로 더 빠르게 진행시키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면 올해 강세를 보여줬던 분야들이 내년에도 비슷한 트렌드를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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