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에서 구글 주식에 투자하려고 티커를 검색하다 보면 Alphabet Inc Class C (GOOG)과 Alphabet Inc Class A (GOOGL) 두 개의 주식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Google은 1998년 설립되고 2004년에 기업 공개(IPO)를 하였습니다. 2015년 Google에서 Alphabet Inc이라는 대기업으로 재편성되었습니다.
GOOGL과 GOOG의 두 개의 주식은 2014년 초에 실행된 주식 분할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주식 분할은 공개 시장에서 유일한 주식 분할이었습니다.
대부분의 1 대 1 분할은 발행 주식 수를 두 배로 늘려 자연스럽게 주당 가격을 절반으로 줄입니다.
그러나, 2014년 Google이 실행한 분할은
- Google의 이전 주주는 GOOG 주식 1 주와 GOOGL 주식 1 주를 소유
- 클래스 A 주식은 "GOOGL" 티커로 표시되며 주당 1표의 투표권을 부여
- 클래스 C 주식은 "GOOG" 티커로 표시되며 한 주에 해당되는 투표권을 부여하지 않음
여기서 투표권은 회사 이사직, 임원 급여의 변경 및 회사 운영 방식에 대한 기타 여러 문제와 같은 문제에 대해 투표할 권리 즉, 중요 사항에 대한 의결권을 주주에게 부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투표 결과가 51%가 넘으면 회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투표권은 회사의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Google 주식 분할
분할 날짜 | 분할 비율 | 분할 전 가격 | 분할 후 가격 |
GOOGL 2014년 4월 3일 | 1998/1000 | 1135.10 달러 | 567.55 달러 |
분할 이전에 거래자가 1,000 개의 Google 주식을 소유했다면 분할 후에는 분할이 1998/1000이었으므로 이제 Google 클래스 A (GOOGL)의 주식 1000 주와 Google 클래스 C (GOOG)의 주식 998 주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Google Class A와 Class C 뿐만 아니라 Google Class B 주식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Google Class B 주식은 공개적으로 거래되지 않으며, 창립자와 중요 내부자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Class B를 가지고 있는 주주는 소유하고 있는 주당 10개의 투표권을 가지게 됩니다.
이는 기존 회사 내부자, 특히 공동 창립자인 Larry Page와 Sergey Brin이 51%의 의결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창립자가 51%의 의결권을 가지게 되면 일반 주주들은 회사의 의사 결정 참여가 의미가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Alphabet에 대한 투자가 무엇보다 경영진의 리더십과 설립자에 대한 투자라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Page와 Brin이 회사의 과반수 의결권을 유지하는 것은 투자자들의 회사에 대한 신뢰를 높게 유지하게 해 줍니다.
과반 이상의 의결권이 회사 내부자에게 집중되는 것은 GOOGL 주식에 부여되는 투표권의 의미를 희석시키게 되고 결과적으로 GOOGL과 GOOG의 주식의 차이를 줄여줍니다.
2014년 주식 분할 이후 GOOGL에 1~2%의 프리미엄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주식 분할 5년 후 GOOGL 주식의 프리미엄은 0.006%로 떨어졌습니다.
다음 주식 차트를 보면 분할 후 GOOGL의 프리미엄이 존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8년 1월부터 2019년 1월 사이 구글 클래스 A (GOOGL) 주식의 종가는 주당 $984.66에서 주당 $1285.50입니다. 대조적으로, 구글 클래스 C (GOOG) 주식의 종가는 주당 $976.21에서 $1268.32였습니다. 약간의 차이가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궁금했었던 Google 주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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