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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things/미국 생활

미국 주택 구입자들이 선호하는/후회하는 5가지 사항

by into 202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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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주택 구매 시 대부분의 buyer들은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리스트들을 작성하고 house hunting시에 우선순위 위주로 보게 된다. 물론 학군 및 동네가 좋아야 한다는 전제와 가격이 맞아야 한다는 것은 기본 전제이지만, 본인도 그렇고 주변에 아는 대부분의 모든 분들이 주택 구매 전에 구매할 주택에 어떤 부분들이 있었으면 하는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아주 일반적인 것 같다.

 

어느 보험 회사가 500명의 homeowner에게 오늘 당장 주택을 구매한다면 어떤 부분을 (집의 기능이나 구조 등등에서_ 우선시하나라는 흥미로운 설문조사를 했다. 

 

미국 주택 구입자들이 선호하는 5 가지 사항

1. Walk-in pantry

설문 응답의 30.2 %가 (가장 많은 사람들이) walk-in pantry를 원했다. Walk-in pantry가 있으면 오랜 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료품들을 저장하거나 청소도구 등을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 것 같다.

2. Granite countertops

주택 구매자들이 두 번째로 원하는 것은 granite countertop이었다. 응답자의 17.7%가 granite countertop을 원했다. 

3. Kitchen island

아무래도 아일랜드가 있으면 부엌 공간 활용의 장점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예를 들어 아일랜드에서 음식을 준비하거나, 식사를 간편하게 하거나, 편리하게 수납을 할 수 도 있다. 16.8%의 응답자가 아일랜드를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답했다.

4. A tankless water heater

대부분의 주택 구매자들이 집의 외관에 더 많은 신경을 쓰기도 하지만, 실속파들은 주택에 설치되어 있는 편이 기능성들을 중점으로 두기도 한다. 그중 하나가 물을 데워주는 탱크 관련된 기능이다. 사실 대부분의 주택들이 무을 데워주는 탱크가 설치되어 있다. 응답자의 16.4%가 물을 데우는데 필요한 탱크가 없는 기능을 원했다. Tankless water heater가 에너지 효율도 좋으며 수명도 2배 이상이라고 한다.

5. A finished basement

16.2%의 응답자가 마감된 지하를 원했다. 지하가 마감이 되어 있다면 또 다른 유용한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주택 구매자들이 마감된 지하가 있는 주택을 원한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의 경우 더 원하는 것 같다. 지하가 마감이 되어 있으면 오피스나, 애들 놀이방, 간단한 바, 영화 theater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예전부터 궁금했던 몇 가지를 짚고 넘어갈까 한다.

granite, quartz, marble, laminate의 다른 점은 뭘까?

 

일반적으로 석영이라고 알려져 있는 quartz는 실리콘 다이옥사이드라는 미네랄로 구성되어 있다. 

순수 quartz는 투명하기 때문에 첨가제를 넣음으로써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다. 레진과 섞어서 사용되는데 이 때문에 내부에 다공이 없어서 실링이 필요 없으며 유지보수도 필요 없다. 또한 스크래치, 뜨거운 요리 도구에 강하다.

 

Granite는 암석으로 quartz (석영), feldspar (장석), plagioclase (사장석)의 몇 가지 미네랄로 구성되어 있다.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단단하고 내구성이 강해 특별한 보수나 손질이 필요하지 않다. 다양한 색깔이 있다.

 

Marble은 석회석이 수백 년 동안 변하여 생성된 변성암 (metamorphic)이다. 색상은 하얀색에서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 생산된 특정 지역의 이름을 따라 명명된다. 고급스러우며 차가운 표면을 가지고 있으며 granite보다 부드러워 얼룩과 긁힘에 약하다. 또한 액체를 빨리 흡수하기 때문에 얼룩이 남을 수 있다. 차가운 표면 때문에 제빵에 적합하다. 

 

Laminate는 외향이 granite, marble처럼 보이지만 고열/고압으로 수지를 합성하여 만든 제품이다. 스크래치 등의 내구성이 약하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거라 생각이 든다. 주택 구매 후 처음에 인지하지 못했었지만 생활하다 보면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도 생길 거고, 후회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문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든다거나, 야드에 있는 덱이 마음에 안 든다거나 등등. 미국 주택 구매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주택 구매 후 생활해보니 마음에 안 드는 것 들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이다. 

 

주택 구매 후 후회하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Hardwood floor

대부분의 주택 구매자들은 카펫보다는 나무 바닥이 더 고급스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약간 의외의 답변인 것 같다. 

나무 바닥의 첫 느낌은 더 깔끔해 보이고 청소가 쉬울 것처럼 보이지만, 9.2%의 응답자가 나무 바닥이 있는 것을 후회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거실이나 부엌은 나무 바닥이면 좋은 거 같고 침실의 경우 카펫이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2. Granite countertop

또 의외의 답변이다. 저번 포스팅에도 나왔듯이 구매 시 고려사항에 들어가는 것이기도 하며 구매 후 후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는 아이러니한 답변이다. 그레나이트는 고급스럽게 보이고 내구성이 강해 보여서 구매 시 많이 고려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8%의 응답자가 그레나이트보다는 marble, quartz, concrete countertop을 고려한다고 한다.

 

3. Stainless steel appliance

어떤 분들은 스테인리스 스틸 취향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으니 이 답변은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다. 7.6%의 응답자가 스테인리스 스틸보다는 검은색, 나무 패널 같은 느낌 등을 선호한다고 대답했다.

 

4. Fireplace

벽난로는 호불호가 어갓릴는 것 같다. 7.4%의 응답자가 벽난로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그 이유는 1년에 사용하는 횟수가 적음으로 그 쓰임새가 많지 않다는 점, 벽난로로 인해 가구를 놓을 수도 없으며 한쪽 벽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 먼지가 쌓이거나 그을음이 나올 수 있다는 점 (이 부분은 가스 벽난로로 대체가 가능하긴 할 것 같다)으로 들었다.

5. Deck

대부분의 주택 구매자들은 야드에 덱이 있으면 여름에 바베큐를 하거나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이유로 선호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반대로 덱이 야드 공간을 좁게 하는 이유, 가든에 식물들을 심을 수 없는 이유 등으로 7.2%의 응답자가 덱을 선택한 것을 후회한다는 답변을 주었다.

주택 구매시 선호/후회 사항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개인 취향이 다르기때문에 위에 있는 모든 항목들이 본인에게 해당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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