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방법을 참고하세요.)
Finviz의 stock screener에서 저평가된 주식에 부합하는 기준을 적용하고 최종적으로 몇 개의 주식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지난 8월에 찾았던 저평가된 주식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져서 다시 확인을 해봤습니다.
그 당시에 적용했던 저평가 주식 기준 기본 설정
- P/E ratio를 15 이하로 설정
- ROE 관련 지표들을 20% 이상으로 설정
- EPS growth next 5 years(향후 5년간 주당 순이익 성장률)을 5% 이상으로 설정
- EPS growth this year (올해 주당 순이익 성장률)와 EPS growth next year (내년 주당 순이익 성장률)의 값을 5%로 설정
- P/B ratio를 4 이하로 설정
위에서 언급한 기본 기준을 적용한 후 추가적인 기준들을 적용하고 추가 기준을 적용하여 2 가지 경우를 선별했습니다.
경우 1: 기본 기준 + 추가 기준 적용
- Market cap이 10 billion 이상으로 설정
Cbre Group Inc. (CBRE), United Rentals Inc. (URI), Pfizer Inc. (PFE)
저평가 주식 스크린을 했던 지난 8월부터 현재 기준 수익률 그래프입니다.
CBRE는 85.9%, URI는 95.5%, PFE는 -0.5%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CBRE와 URI는 기본 지수인 Nasdaq과 S&P 500 지수의 수익률을 훨씬 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우 2: 기본 기준 + 추가 기준 적용
- P/FCF를 15 이하로 설정
NMI Holdings Inc (NMIH), Sterling Construction Company, Inc. (STRL), Cbre Group Inc. (CBRE), Asbury Automotive Group, Inc. (ABG), Orion Energy Systems, Inc. (OESX)
경우 2로 스크린 된 종목들도 상당히 좋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과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한 종목을 제외한 모든 종목들이 기본 지수의 수익률을 훨씬 능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택되었던 7개 종목 모두 P/E 비율이 조금씩 올라갔지만 (아무래도 주가가 상승하였으므로), 전반적인 가치와 재정적인 부분은 양호한 것처럼 보입니다.
지난 8월에 주식 스크리닝 툴 사용 방법과 아주 기본적인 기준들을 이용하여 재미 삼아 찾았던 저평가 주식들이 어느 정도 맞았다는 것이 정말 신기합니다.
만약이지만, 위에서 선정된 7개의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했다면 지난 8월 이후 현재까지 대략 65%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한 종목도 투자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ㅎㅎ
오늘은 지난 8월에 찾아보았던 저평가 주식들의 수익률들을 확인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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