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치 투자를 위한 치트 시트에 대한 아티클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펀더멘털 분석이 어렵게 느껴지신 분들께 조금은 도움이 될 듯 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원문은 The Complete Value Investing Cheat She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치 투자를 위해 필요한 가치 분석, 부채 분석, 소득 분석, 성장 분석에 필요한 비율들의 의미와 최적의 비율들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치 분석
시가 총액 (Market Capitalization)
시가 총액은 회사의 발행 주식의 총 시장 가치입니다. 같은 산업 내에서 다른 유사한 비즈니스와 시가 총액을 비교해야 합니다.
EV/EBITDA 비율
기업의 시장가치(EV)는 회사의 부채와 현금 공급을 포함하며, 시가 총액에 장단기 부채를 더하고 현금 및 현금 등가물 차감하여 계산합니다.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 전 수익)는 회사의 일반적인 재무 상태와 수익성을 결정하는 방법입니다.
기업 가치 (EV)를 회사의 EBITDA로 나누면 전반적인 가치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10 미만의 EV/EBITDA는 건전하며 종종 회사가 저평가되었다는 신호입니다.
주가순자산 비율 P/B (Price-to-Book Ratio)
주가순자산 비율은 회사의 순자산(장부가)을 주당 현재 시장 가격으로 나눕니다.
순자산(장부가)는 회사의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것입니다.
P/B 비율이 1 미만이면 주가가 기업의 유형자산 가치보다 낮기 때문에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가수익비율 PER (PER Price-to-Earnings Ratio)
가격 대비 소득 비율은 회사의 주가를 주당 이익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P/E 비율이 15인 회사를 구매하는 경우 회사 수익의 1달러당 15달러를 지불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P/E가 10 이하이면 저평가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S&P 500 P/E 비율의 역사적 평균은 약 15입니다.
가격 대비 잉여 현금 흐름 P/FCF (Price-to-Free Cash Flow)
가격 대비 잉여 현금 흐름은 회사의 주당 시장 가격을 잉여 현금 흐름과 비교합니다. 시가 총액을 사업의 잉여 현금 흐름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자유 현금 흐름은 배당금 지불, 주식 환매, 채권자 지불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현금입니다. FCF는 비현금 비용과 운용 자본의 변동에 의해 조정되는 순이익입니다.
P/FCF가 낮을수록 회사는 더 저평가됩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주당 잉여 현금 흐름의 5배 미만이므로 P/FCF가 5 미만이면 양호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부채 분석
당좌 비율 (Quick Ratio)
당좌비율은 자산을 매각하거나 추가 자금을 조달하지 않고도 가장 유동적인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회사의 능력을 측정합니다. 당좌비율은 회사의 현금과 가장 유동적인 자산만을 계산하기 때문에 유동성을 결정하는 엄격한 방법입니다.
1 이상의 비율은 회사가 유동 부채를 지불하는 데 문제가 없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좋습니다.
1 미만은 회사가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고 추가 자산 매각이나 자금 조달 없이는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유동 비율 (Current Ratio)
유동비율은 당좌비율보다 덜 가혹한 유동성 결정입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함께 1년 이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포함됩니다.
1 이상의 비율은 평균이며 회사가 현재 부채를 충족할 문제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부채비율 D/E (Debt-to-Equity Ratio)
부채 비율은 회사가 부채를 사용하여 운영 자금을 조달하는지 아니면 자체 자금으로 자금을 조달하는지를 판단합니다. 회사의 부채 총액을 자본총계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장부가라고도 알려진 주주 지분은 총자산에서 회사의 총부채를 뺀 후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2 미만인 것이 이상적입니다. 일부 산업에서는 D/E 비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자보상비율 (Interest Coverage Ratio)
이자보상배율은 회사의 미지급 부채에 대한 이자를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합니다. 회사의 이자 및 세금 차감 전 수입(EBIT)을 이자 비용으로 나눕니다.
이자보상비율은 높을수록 좋습니다. 회사가 자금 조달 이자 비용을 지불하는 데 문제가 없음을 보여줍니다.
전반적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5 이상인 것이 가장 좋습니다. 1.5 이하는 회사가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거나 직면하게 될 위험 신호입니다. 이자만 지불할 수 있는 기업을 좀비 기업이라고 합니다.
소득 분석
수익 (Revenue)
수익 또는 판매는 들어오는 총금액입니다. 비즈니스 운영 수익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금 조달 및 투자 활동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업수익 (Operating Revenue)
사업의 주요 운영에 의해 발생하는 소득입니다. 회사의 현금 흐름표를 평가하여 영업수익이 증가하는 것은 사업 모델이 수익성이 있고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순이익 (Net Income)
순이익은 회사의 수익에서 모든 사업 비용을 뺀 것입니다. 순이익이 플러스이고 저평가된 회사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의 순이익을 경쟁업체와 비교하여 실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익 마진 (Profit Margin)
회사의 총 이익률과 순이익률을 보고 이익으로 이어지는 매출의 비율을 측정합니다.
순이익률이 20% 이상이면 우수하고, 순이익률이 10%이면 양호합니다. 비즈니스 모델과 산업은 이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당 순이익 EPS (Earnings-Per-Share)
주당 순이익은 회사의 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눕니다. EPS는 기업이 주식 1주당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EPS가 긍정적인 기업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합니다. EPS가 증가하는 주식을 찾거나 수익이 증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찾아야 합니다.
성장 분석
주가 순이익 성장 PEG 비율 (Price-to-Earnings-to-Growth)
주가 순이익 성장 비율은 회사의 P/E 비율을 수익의 예상 성장률로 나눕니다.
P/E 비율과 마찬가지로 PEG 비율은 주식의 가치를 결정하지만 미래의 이익 성장을 설명합니다. 낮은 PEG 비율은 회사가 잠재적으로 저평가되어 있고 성장률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 이상의 PEG 비율은 일반적으로 회사가 과대평가될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가치투자를 할 때는 PEG 비율을 1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배당수익률 및 성장
대부분의 가치 투자자는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을 선호합니다. 좋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가치주는 시장이 주가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동안 투자자가 기다린 만큼의 보상을 제공합니다.
가치주를 찾을 때 회사가 배당금의 유무로 보다는 괜찮은 배당 지불과 안정적인 배당 성장이 중요합니다.
주당순이익 (EPS) 성장
EPS가 음수이면 회사가 적자를 내고 있음을 나타내며, 그 이유와 기간을 조사해야 합니다.
EPS 성장은 일관되고 상승 추세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회사의 매출이 감소하여 주가가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EPS가 음수이거나 감소한다고 해서 해당 주식이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회사가 어려움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인내심 있는 투자자에게 보상을 줄 수 있습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Return on Equity) 증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회사의 순이익을 주주의 자기 자본 또는 장부 가치로 계산합니다. 장부 가치와 비교하여 사업의 수익성이 얼마나 잘 수행되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일반적으로 ROE가 10% 미만이면 평균 이하 또는 불량으로 간주됩니다. 15-20% 이상의 ROE는 투자자들에게 기업이 대규모 자본을 조달할 필요 없이 이익을 늘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정적인 ROE 성장은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총자산이익률 (ROA, Return on Assets) 증가
총자산에 대한 회사의 순이익을 계산합니다. 회사가 자산과 관련하여 얼마나 잘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높은 ROA는 20% 이상이며 5%는 양호/평균으로 간주됩니다. ROA가 높으면 투자를 이익으로 전환하는 데 능숙하다는 의미입니다.
추가 측정 항목
경제적 해자 (Economic Moat) 또는 경쟁 우위
경쟁자보다 강력한 이점을 가진 회사에 투자하면 위험을 줄이고 수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경제적 해자는 최소한 존재해야 합니다. 해자가 넓을수록 경쟁 우위가 강할수록 좋습니다.
안전마진
안전 마진을 사용하는 것은 내재 가치 또는 목표 가격보다 훨씬 낮은 주식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안전 마진은 공정 가치 추정치가 잘못된 경우를 대비하여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위의 내용들을 정리한 가치 투자 치트 시트
이 치트 시트는 분석을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며 주식 스크리너를 사용하여 종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 EV/EBITDA: 15 이하
- PBR 비율: 2 이하
- P/FCF: 6 이하
- PE 비율: 15 이하
- 유동비율 (Current ratio): 1 이상
- 이자보상배율 (Interest Coverage Ratio): 1.5 이상
- 순이익률 (Net Profit Margin): 5% 이상
- 주가 순이익 성장 (PEG 비율): 1 이하
- 주당 순이익 (EPS): 안정적인 성장
- 자기자본이익률(ROE):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8% 이상
- 총자산이익률 (ROA): 7% 이상
- 경제 해자: 넓어야 함
오늘 정리한 내용은 펀더멘털 분석 시에 자주 등장하는 비율들입니다. 비율 자체만으로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다른 경쟁 회사와 비교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기준에 부합한 종목을 찾은 후에는 좀 더 면밀한 리서치를 해야 합니다.
'재테크 > 주식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rketWatch 웹사이트에서 종목 정보 확인 방법 (14) | 2021.09.08 |
---|---|
더블 딥 (Double-Dip) 경기 침체 (10) | 2021.09.06 |
헤지펀드 인기 상위 30개 종목 (2021년 8월) (8) | 2021.09.01 |
과거 연준 테이퍼링과 주식 시장 (12) | 2021.08.24 |
워렌 버핏 2021년 2분기 포트폴리오 종목 펀더멘털 비교 (2) | 2021.08.18 |
워렌 버핏 2021년 2분기 포트폴리오 (6) | 2021.08.17 |
워렌 버핏 포트폴리오 배당주 (2021년 1분기) (6) | 2021.08.16 |
레버리지 ETF (8) | 2021.08.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