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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공부

과거 연준 테이퍼링과 주식 시장

by into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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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잭슨홀 회의에서 팬데믹 동안 실행되었던 채권 매입 프로그램 중단에 대해서 이야기가 될 거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연준의 테이퍼링 결정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올여름 노동 시장의 강력한 회복과 인플레이션 수준 상승으로 인해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거라는 의견들이 지배적입니다.

 

2020-2021 미국 실업률
2020-2021 미국 인플레이션 비율

먼저 몇 가지 용어들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테이퍼링

테이퍼링은 2013년 연준 의장인 벤 버냉키 의장이 언급한 이후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용어입니다. 

테이퍼는 "점점 가늘어진다"는 사전적 의미로 연준이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정책입니다.

 

양적완화 정책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국채 등의 자산을 직접 매입하는 정책으로 결과적으로 금리가 제로에 가깝게 됩니다.

 

긴출발작 (taper tantrum) 

연준의 양적완화가 종료되면 투자자들은 기준 금리 인상을 우려하여 자산을 매각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신흥국들에서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신흥국들의 통화 가치, 증시 등이 급락하여 외환 위기를 당할 가능성이 발생합니다.

 

테이퍼링과 시장

다음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의 S&P 500의 주요 등락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2013년 경제 전망의 개선으로 인해 연준 의장인 버냉키는 2007-2009년 금융 위기에 대응하여 시작한 채권 매입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암시했습니다. 

2014년 1월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작하고 S&P 500는 -6.1% 하락

2014년 7월 연준이 테이퍼링 재확인 S&P 500는 -4.3% 하락

2009년부터 2018년까지의 S&P 500의 주요 등락

 

테이퍼링이 시장에 안 좋은 영향을 주었지만, 짧은 시간에 시장은 반등에 성공하여 제자리로 찾아갔다는 점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의 데이터가 이번에도 똑같이 일어난다는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테이퍼링이 주는 시장의 영향은 단기적이며 주가에 중요한 것은 글로벌 성장 둔화와 같은 문제라고도 이야기합니다.

 

또한 연준은 2013년 긴축 발작을 통해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이번 테이퍼링은 상당히 천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테이퍼링과 시장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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