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Platforms와 Microsoft가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월스트리트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을 내며, 거시경제 및 관세 역풍에도 불구하고 기술 업계의 AI·클라우드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입증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인공지능, 데이터 인프라,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자본 지출을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와 경쟁사 모두에게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Meta: 광고 회복력과 AI 야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Meta Platforms는 2025년 1분기 매출 423억 1,000만 달러(전년 대비 16% 증가), 순이익 166억 4,000만 달러(35% 증가), 주당순이익(EPS) 6.43달러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매출의 98%를 차지하는 광고 사업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및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습니다.
Meta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425억~455억 달러(연간 최대 16.5% 성장)로 제시하며, 관세와 중국발 역풍으로 광고 부진을 경고한 구글, 스냅 등 경쟁사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메신저, 왓츠앱 등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34억 3,0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Meta는 올해 자본 지출 전망을 기존 600~650억 달러에서 640~720억 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 구축 수요와, 글로벌 공급망 혼란 및 관세로 인한 하드웨어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eta는 영업이익률을 41%까지 끌어올리며, 공격적 AI 투자 속에서도 뛰어난 비용 통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Meta의 AI 전략은 매우 광범위하고 야심차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Llama AI 모델은 12억 회 이상 다운로드 되었으며, 새로운 독립형 Meta AI 앱을 통해 OpenAI의 ChatGPT와 직접 경쟁에 나섰습니다. 저커버그는 향후 수천억 달러를 AI에 투자할 계획임을 시사하며, 고도화된 개인화 및 광고 타게팅을 통해 경쟁사 대비 우위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Microsoft: 클라우드와 AI가 이끈 실적 신기록
Microsoft의 2025년 3분기 실적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매출은 701억 달러(13% 증가), 순이익은 258억 달러(18% 증가), EPS는 3.46달러로 모두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했습니다. Azure가 주도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은 268억 달러(21% 증가)를 기록했고, Azure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년 대비 33% 폭등했습니다. 클라우드 사업은 AI와 전통 워크로드 모두에서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Microsoft의 핵심 성장 엔진이 되고 있습니다.
Microsoft 365, LinkedIn 등이 포함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은 299억 달러(10%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Xbox 콘텐츠 및 서비스, 검색 및 뉴스 광고, Windows OEM 등도 고르게 성장하며, 소비자와 기업 시장 모두에서 Microsoft의 다각화된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Microsoft 역시 AI와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2025 회계연도 자본 지출을 800억 달러로 전망해 Meta보다도 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AI 수요에 맞춰 데이터센터를 충분히 빠르게 지을 수 없을 정도라고 강조했고, 3분기 커머셜 부킹(계약)은 18% 증가하며 대형 Azure 계약과 기업 고객 관계 심화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AI 인프라 전쟁의 서막
Meta와 Microsoft는 차세대 AI·클라우드 서비스 주도권을 잡기 위한 새로운 ‘컴퓨트 대전’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두 기업의 천문학적 자본 지출(메타 640~72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800억 달러)은 글로벌 반도체(엔비디아, AMD 등)와 전력·물류 공급망 전체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관세 압박에도 두 기업 모두 투자를 멈추지 않고, 오히려 규모와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경기 변동을 역이용해 AI가 이끄는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점
- 회복력: Meta와 Microsoft는 어려운 거시환경 속에서도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입증했습니다.
- AI 리더십: 두 기업 모두 AI 인프라에 유례없는 투자를 단행하며 디지털 경제의 중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자본 효율성: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비용 통제와 영업 레버리지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 시장 영향력: 이들의 공격적 행보는 전체 테크 업계의 기준을 제시하며, 공급망과 파트너사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Meta와 Microsoft의 실적 대박과 대담한 투자 전략은 빅테크의 견고한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비즈니스와 소비자 생활의 중심이 되어가는 가운데, 이 두 거인은 관세나 경제 불확실성에 흔들리지 않고 디지털 전환의 다음 물결을 이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공부하는 초보 투자자의 정리 내용입니다. 그냥 투자 참고 내용일 뿐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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