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지금 시장이 비싸다고 많이 느끼실 텐데요. 전문가들은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요?
2025년 6월 현재, S&P 500 지수는 6,000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많은 투자자들은 “지금 주식시장에 들어가기에 너무 비싸다”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경제를 둘러싼 인플레이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재정적자 확대 등 다양한 우려 요인이 산재해 있는 가운데, S&P 500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은 많은 투자자에게 혼란을 안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Barron’s와 MarketWatch 등 미국 주요 금융 매체들은 “S&P 500이 겉보기에는 고평가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오히려 저평가되어 있을 수 있다”는 반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시각을 중심으로, 현재 S&P 500의 가격이 과연 적정한지, 그리고 시장이 기대하는 향후 흐름이 어떤지 분석한 기사 원문(Everyone Thinks the S&P 500 Is Too Expensive. Maybe It’s Too Cheap.)을 정리해 봤습니다.
S&P 500이 비싸 보이는 이유
현재 S&P 500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약 22배입니다. 이는 지난 3년 반 동안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하며, 기준금리가 상승하고 경제성장이 둔화된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부담스러운 수치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4월 이후 전면적인 10% 수입관세와 주요 교역국 대상의 추가 관세 도입을 예고하고 있으며, 최근 통과된 대규모 세금 감면과 재정지출 확대법안은 미국의 재정적자를 더욱 부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며, 이에 따라 금리 상승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왜 S&P 500은 오히려 저평가일 수 있을까?
22V리서치(22V Research)의 수석 전략가 데니스 드부셰르(Dennis DeBusschere)는 최근 보고서에서 “시장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분석으로 접근해 보면, 현재의 S&P 500은 오히려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향후 S&P 500의 기업 실적(EPS)이 연 8%씩 성장할 것이라는 보수적인 가정 아래 분석을 진행했으며, 이는 팩트셋(FactSet)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보다도 3% 낮은 수치입니다.
그가 제시한 핵심 논리:
- 현재의 고평가 우려는 미래의 실적 성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결과이며
-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 수준에서 안정된다면,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가세하면서 밸류에이션이 합리화될 수 있음
경제지표는 무엇을 말하고 있나?
최근 물가 상승률은 연준이 목표로 설정한 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점치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비스 부문의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노동시장도 과열 국면을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연준의 완화 정책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보수적인 시각을 뒤로하고 미래 성장성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매수 전략을 고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 EPS 성장률과 시장 반응
시장에서는 S&P 500의 실적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1% 내외 성장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이러한 전망은 AI, 클라우드, 재생에너지, 반도체 등 핵심 성장 산업의 실적 호조와 맞물려 있습니다.
만약 드부셰르의 보수적 가정인 연 8% EPS 성장률이 현실화된다면, 현재의 PER(주가수익비율)은 정당화 가능하며, 오히려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시기 대비 수익률이 높을 수도 있습니다.
“심리가 아닌 펀더멘털이 중요”
지금처럼 시장의 불확실성이 클수록, 단기적인 심리 요인보다는 기초체력(fundamentals)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드부셰르는 다음과 같이 강조합니다.
“경제가 큰 충격 없이 견고하게 유지된다면, S&P 500은 실제로 저평가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시장의 과도한 기대나 비관을 경계하고,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중심으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 단기 조정은 기회로 활용 금리, 관세 등 정책 리스크로 인한 단기 조정은 우량주 비중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성장주와 가치주의 균형 유지 기술주와 같은 고성장 기업에 집중하되, 경기방어적 가치주로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지속 가능한 실적 성장에 주목 EPS 전망이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추세 기반의 투자가 유효합니다.
"비싸 보인다고 비싼 게 아니다"
주식 시장은 늘 단순한 숫자로 판단할 수 없는 복합적인 구조를 가집니다. 현재의 S&P 500이 높은 PER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숫자 하나만으로 시장이 과대평가되었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갑작스러운 경기 침체 없이 정상적인 흐름을 유지할 경우, S&P 500은 오히려 시장의 현재 불안 심리를 역이용해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전문가들의 분석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래도 들어가기에 겁이 나는 건 사실입니다. ㅠㅠ
공부하는 초보 투자자의 정리 내용입니다. 그냥 투자 참고 내용일 뿐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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