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비둘기파와 매파

Joe Biden 대통령이 Jerome Powell을 연준 의장으로 임명함으로써 Powell 연준 의장의 연임이 결정되었습니다. 

연준 의장 임명과 함께 비둘기파와 매파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여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단어가 갖는 의미상으로 추측을 해보면 비둘기 (doves)는 부드러운 느낌을 매 (hwak)는 강한 느낌을 받습니다.

 

중앙은행은 안정적인 물가와 최대 고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금리를 강화해야 하고
• 최대 고용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금리를 완화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해야 합니다.

따라서 중앙은행은 두 가지 목표의 균형된 조치를 취하려고 합니다.

위에서 첫 번째 경우가 매파에 해당되며, 두 번째 경우가 비둘기파에 해당됩니다.

 

일반적으로 

• 매파는 인플레이션과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더 긴축 통화 정책을 원하는 경향이 있음
• 비둘기파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완화된 통화 정책을 원하는 경향이 있음

경제 뉴스를 보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구성하는 12명의 이사를 경제 정책의 성향에 따라 비둘기파 또는 매파로 나누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연준은 매파와 비둘기파가 혼합되어 구성됩니다. 

대표적인 비둘기파는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총재인 닐 카시카리 (Neel Kashkari)이고, 대표적인 매파는 댈러스 연준 총재인 로버트 카플란 (Robert Kaplan)입니다.

 

또한 매파와 비둘기파의 중간적인 입장을 취하는 중도파도 있으며 이사들은 상황에 따라 스타일을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사들의 성향

FOMC 이사들의 비둘기파와 매파 성향

기준 금리 결정 투표에 모든 지역 연준 의장이 매년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뉴욕을 제외하고 매년 순환합니다.

이사회 구성원은 임기가 만료될 때까지 매년 투표할 수 있습니다. 각 은행장은 특정 연도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필라델피아의 패트릭 하커(Patrick Harker) 회장은 2020년에 위원회의 투표 위원이었지만 2021년, 2022년에는 투표하지 않으며 2023년에 다시 투표할 수 있습니다. 

 

과거 예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미국 정부의 통화 정책은 몇 년 동안 0에 가까운 기준 금리를 유지한 매우 비둘기파적이었습니다. 2015년경에 정책 입안자들은 좀 더 매파적 태도를 취하고 부분적으로는 또 다른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금리를 낮출 여지를 남기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경제적 영향은 최근 통화 정책에 대한 비둘기파적 접근으로의 회귀를 조장했습니다.

 

비둘기파

• 경제 성장을 억제하기보다는 장려
• 완화된 통화 정책으로 통화 공급을 제한하는 대신 증가시키는 경향
• 금리를 인하
• 이자율이 낮으면 소비자가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 빌리는 비용이 줄어듦
• 수요 증가 기업이 더 많은 근로자를 고용하고 생산 시설을 확장하는 데 투자하도록 함
• 낮은 차입 비용은 또한 기업이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을 받는 비용을 줄여줌
• 경제 확장으로 더 많은 일자리와 낮은 실업률
• 경제 확장으로 물가와 임금 상승
• 물가가 임금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여 수요가 낮아지고 인플레이션 발생
• 고정 수입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좋지 않음

매파

•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우려하는 경향
• 금리를 인상하고 통화 공급을 줄이며 경제 성장을 제한함으로써 물가와 임금 상승을 억제
• 금리가 오르면 차입금이 더 비싸지고 소비자와 기업은 구매와 투자를 위해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줄어듦
• 소비를 억제하면 가격 인상을 억제
• 기업의 고용을 제한하면 임금 상승도 제한
• 고용이 빠르게(또는 전혀) 증가하지 않는 경향
• 고정 수입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이익

정부 정책 결정자가 매파인지 비둘기파인 지 확인함으로써 향후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연준의 비둘기파, 매파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