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관련 데이터들을 찾아 정리해봤습니다.
현재 미국 국민들이 경제에 대해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이 인플레이션(응답자의 26%)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많은 설문 응답자가 임금, 실업, 주택 가격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준은 유럽 등 다른 국가의 인플레이션 수준보다 훨씬 높습니다. 한국은 3.2%, 유럽 4.1%, 미국은 6.2%입니다.
팬데믹의 장기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비자 물가 지수가 상승하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역시 일 년 전에 비해 중고차부터 식료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상품의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는 CPI에서 가장 변동성이 큰 항목입니다.
-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2020년 9월에서 2021년 9월 사이에 거의 4분의 1이 상승
- 쇠고기 스테이크, 베이컨의 가격은 약 20% 인상
- 숙박업은 17.5%의 가격 인상
- 육류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식품 중 하나로 1년 동안 전체적으로 10% 이상 상승
- 계란 가격은 12% 상승
- 과일과 채소는 3%
- 외식은 5%
팬데믹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여행 산업은 경제 재개 이후 항공권과 호텔과 같은 품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였습니다. 2020년 5월에 전년 대비 28.8% 급락한 항공료는 올봄에 인상되었으며, 2021년 4월에는 전년 대비 가격이 9.6%, 5월에는 24.1% 상승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는 전문가마다 일시적이다 아니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의견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은 많은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선방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의견에 더 무게를 두어서인지, 아니면 폭락 전의 일시적인 횡보인지 전문가들도 예측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미국 인플레이션 관련 데이터들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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