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는 연말에는 산타 랠리를 이야기하더니 새해가 되니 1월 효과 이야기를 하는군요.
매년 같은 레퍼토리이지만, 주린이는 왠지 이런 것들에 끌리게 됩니다.
어제 야후 파이낸스에 올라온 기사 헤드라인을 먼저 봐 보겠습니다.
JP Morgan은 현재 과열된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1월 효과 (January Effect)로 인한 시장 상승을 기대한다는 기사 내용입니다.
1월 효과란?
1월 한 달 동안 주가가 계절적으로 상승하는 현상
투자자가 12월에 연말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기 위해 수익이 있는 종목을 팔고
그 자금을 실적이 저조한 기업에 투기할 때 발생한다는 이론
1월 효과 주요 원인
세금 손실 이론
많은 투자자들이 과세 연도의 마지막 분기 동안 손실된 주식을 매각하여 손실을 해당 연도의 세금 보고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매도는 12월에 가격을 낮추고, 1월에 투자자가 다시 구매를 시작하면 가격을 회복합니다.
이 이론은 1월 효과가 자본 이득세가 없는 시장에서도 관찰되었기 때문에 완전히 설득력이 없다고 합니다.
연말 보너스 연료 거래
전년도에 연말 보너스를 받아 투자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포트폴리오 재조정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2월에 위험한 주식을 매각하여 포트폴리오를 "윈도우 드레스"하여 펀드의 연례 보고서에 나타나지 않도록 합니다. 그런 다음 관리자는 1월에 이 소형 주식들을 다시 매수합니다.
많은 보고서에서 소규모 주식 (즉, 더 위험한 주식)이 1월에 가장 높은 수익을 낸다는 것을 보여준 근거로 그럴 듯 한 이론입니다.
운도우 드레싱 (Window Dressing)
연말에 뮤추얼 펀드 매니저가 최고 성과를 내는 종목을 매입하고, 연말 보고서를 위해 성과가 좋지 않은 종목을 매도하는 현상
기타 이유로는
투자자 심리와 관련이 있습니다.
투자자는 1월이 투자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달로 생각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시작하기 위한 새해 결심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다음 1927-2001년까지 월별 수익 평균 그래프를 보면 1월 효과가 그럴듯해 보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과연 1월 효과가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연말의 산타 랠리와 연초의 1월 효과는 항상 등장하는 월가의 단골 메뉴인가 봅니다.
이런 현상이 있구나 정도로 참고만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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