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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공부

경기침체란 무엇인가?

by into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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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의 주식 급락으로 인해 이런저런 공부를 하면서 경기침체가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제가 단순하게 알고 있는 경기침체는 취업하기 힘들다, 실업률이 높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경기침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을 기준으로 내용이며 What Is a Recession?”이라는 원문을 보고 정리해봤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침체는 GDP 성장률이 2분기 이상 연속으로 마이너스일 때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경기침체는 분기별 GDP 발표되기 전에 소리 없이 시작될 있습니다.

 

NBER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경기침체가 시작되면 이를 알리는 민간 비영리 단체로 경기침체를 "경제 전반에 걸친 경제 활동의 현저한 감소, 이상 지속……."으로 정의합니다.

 

경기침체는 1974 미국 노동 통계청 위원 Julius Shiskin 제안하여 처음으로 정의되었습니다. 다음 사항들을 포함합니다.

  • 2 분기 연속 실질 국민 총생산 감소 (GNP, gross national product)
  • 실질 GNP 1.5 % 감소
  • 6 개월 동안 제조 감소
  • 비농업 고용의 1.5 % 감소
  • 산업의 75 % 이상에서 6 개월 이상 일자리 감소
  • 실업률이 6 % 이상 2 포인트 상승

 

여기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실질 GDP (인플레이션의 효과를 제거한 국가 내에서 기업과 개인에 의해 생산된 모든 것)입니다.

 

실질 GDP 성장률이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바뀌면 경기침체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성장이 마이너스가 되고 다음 분기에 플러스가 있으며, 상무부의 경제 분석국이 다음 보고서에서 GDP 추정치를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이러한 이유로 GDP만으로는 경기침체를 판단하기 어려울 있습니다. 때문에 앞에서 언급했던 민간 비영리 단체 NBER 월간 통계를 측정하여 경제 성장에 대한 추정치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가 감소하면 GDP 감소합니다. 경기침체 시기를 알고 싶다면 지켜봐야 지표입니다.

참고로 다음 그래프는 최근 5년간 미국의 실제 GDP 성장률입니다. 팬데믹 이후로 실제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밑으로 내려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5년간 미국 실제 GDP 성장률

경기침체를 보여주는 경기 지표들

실질 소득, 고용, 제조, 도/소매 판매, 월간 GDP 추정치

실질 소득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조정된 개인 소득을 계산한 값으로 사회 보장 복지 수당 등 이전 지출은 제거됩니다. 실질 소득이 감소하면 소비자 구매와 수요도 감소합니다.

고용과 실질 소득은 경제의 전반적인 건전성을 알려줍니다.

산업 생산 보고서를 통해 제조 부문의 건전성을 확인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맞춰 조정된 제조 도매 소매 판매는 기업이 소비자 수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NBER이 제공하는 월간 GDP 추정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로 다음은 2020년 미국 개인 소득 변화입니다. 3월 이후 (4월은 stimulus check 지급으로 인해 소득 증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 마이너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시간이 가면서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미국 개인 소득 변화

다음은 2020년 실업률 그래프입니다. 팬데믹 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하였다가 차츰 감소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2년 미국 실업률

 

경기침체 기간 동안 분기 동안 마이너스 성장이 발생할 있으며, 그다음분기 동안 플러스 성장이 이어지고, 그다음 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질 있습니다경기침체는 짧으면 일반적으로 9~18 개월입니다. 그러나 영향은 오래 지속될 있습니다.

 

경기침체가 임박하면  번째 징후는 제조 작업 경기 선행 지표 하나에서 발생합니다. 제조업의 성장이 둔화되고, 제조업체가 채용을 중단하면 경제의 다른 부문이 둔화될 것입니다. 소비자 수요 감소는 일반적으로 성장 둔화의 원인입니다. 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비즈니스 확장이 중단됩니다. 기업들은 새로운 노동자 고용을 중단합니다.

경기침체 사이클

 

주식 시장이 경기침체의 지표는 아니지만, 주가는 기업의 예상 수익을 반영합니다. 투자자의 지나친 낙관이나 비관이 주식 시장을 경제보다 불안정하게 만들 있습니다.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주식 시장은 최소 2 개월 동안 20% 이상 하락하는 약세장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가 경제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어 시장이 폭락하게 되면 경기침체의 원인이 수도 있습니다.

 

경기침체의

좋은 예가 대불황입니다. 2007 12 월부터 2009 6 월까지 실질 GDP 2008 1, 3, 4 분기와 2009 1 분기에 감소했습니다. 경기침체는 GDP 2.3 % 감소한 2008 1 분기에 시작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경기침체와 달리 주택 수요가 먼저 둔화되었으며 그 결과,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새로운 경기침체가 아니라 단지 주택 거품의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NBER2009 3 분기에 대불황 (Great Recession) 선언하였습니다.

2008년 경기 침체와 실제 GDP 성장률

경기침체의 이점

경기침체에 대한 좋은 점은 인플레이션을 해결한다는 것입니다. 연방 준비은행은 경기침체를 유발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막을 수 있을 만큼의 경제 둔화를 이에서 항상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연준은 재정 정책의 도움 없이 이를 수행합니다.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연방 예산을 통제하는 정치인들은 세금을 낮추고, 사회 프로그램에 지출하고, 예산 적자를 무시함으로써 가능한 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합니다.

 

지금의 상황들(올해의 그래프들을 보면)과 갑작스러운 주식 급락으로 인해 경기침체가 오는 건 아닌가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보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공부를 해봤습니다.

 

전문가들은 급락이 일반적으로 3일간 유지가 되었다는 언급을 하는데 내일은 반등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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