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부양 지원금은 주식 시장으로 흘러들어올까?

오늘 바이든 대통령이 경기 부양안에 사인을 했습니다. 이번 경기 부양안은 미국 역사상 규모가 가장 큰 경기 부양안이라고 합니다.

 

경기 부양안 통과 후 투자자가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부양안이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입니다.

 

다음 설문은 지난해 경기 부양안 통과 후 소득 계층에 따른 경기 부양 지원금 사용내역을 순위로 정리한 표입니다. 경기 부양 지원금을 받은 250만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결과입니다.

 

지난해 미국 소득그룹별 경기 부양 지원금 사용

많은 소득 계층에서 경기 부양 지원금의 일반적인 사용 용도에 주식 투자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축 또는 현금 인출 다음으로 주식 투자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경기 부양 지원금 발송 후 미국인의 소비 습관을 확인해 보니 경기 부양 지원금을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을 비교했을 때 경기 부양 지원금을 받은 개인이 받기 전보다 지출이 81%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출의 일부에는 주식 투자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연소득 $35,000에서 $75,000 사이의 수입을 올리는 사람들은 경기 부양책을 받은 후 전주보다 주식 거래를 90% 더 늘 렸습니다. 연간 소득이 $100,000-$150,000 인 미국인의 경우 주식 거래량이 82% 증가하였으며, 연간 소득이 $150,000 이상인 경우 약 50% 더 주식 거래를 하였습니다.

 

이처럼 지난해의 경기 부양 지원금은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주식 중개 계좌를 열고, 적극적으로 저축과 투자를 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시장의 변화를 주었다고 합니다.

 

경기 부양 지원금이 지난 몇 주동안 약간은 주춤했던 시장에 좋은 활력소가 될 거라는 조심스러운 예상을 해봅니다. 어쩌면 개인적인 바람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