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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Making some extra money

미국에서 세금 환급이 왜 손해일까?

by into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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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세금 환급 (tax refund) 대해서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있다.

 

미국에서 세금 환급에는 가지 방법 있다.

1. 매달 세금을 꼬박꼬박 내고 1년 치를 일시불로 받는 세금 환급 방법

2. 세금을 내고 (원천징수를 조정하여) 매달 월급을 받음으로써 세금 환급이 없어지는 방법

 

사실 본인의 경우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단순한 셈법으로 방법이 똑같은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졌고, 게으르다 보니 바꿀 생각 없이 1년에 목돈을 받으면 되겠거니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세금 환급에 대한 글들을 읽는 도중 눈에 들어오는 글이 있었다. “How a Tax Refund Can Cost You More Can You Lose Money By Getting a Refund Back?”

제목을 보는 순간 내가 뭔가 알고 있었음에 틀림없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금 원천징수 (tax withholdings) 조정하는 것이 세금 환급을 받는 것보다 금전적인 이익 있다 말이다. 왜일까? 돈에 대한 개념도 없고, 경제에 대한 개념도 없어서 모르고 있었던 걸까? 나름 산수는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찾았던 글에 나온 설명에서 보면 세금 환급을 받는 것은 세금을 내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한다. 이유는 우리가 정부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있기 때문이란다. (이건 말이여…)

 

대부분의 사람 (본인 포함)이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목돈을 받는 기쁨만을 느낀다고 한다. 특히 본인이 학자금 대출, 자동차 대출, 카드 대출, 모기지 등의 부채가 있다면 부채에 대한 이자를 갚고 있으며, 또한 정부에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가지 통해 비교해 보자

첫 번째 경우

A라는 사람의 1 세금 환급이 $3,000이라면, 사람은 매달 $250 세금을   내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만약 사람이 세금 원천징수를 바꾼다면 매달 $250 월급으로 받게 된다. 1 사람이 8% 이자율로 60개월간 $15,000 자동차 대출을 했다고 하면, 매달 갚아야 하는 금액은 $304 된다. 이때 세금 원천징수 조정으로 인해 생긴 여분의 $250 자동차 할부금에 더해서 매달 $554 갚고 있다.

 

두 번째 경우

번째 경우와 같은 상황이지만, B라는 사람은 세금 원천징수 없이 일시불로 $3000의 세금 환급을 받고, 돈을 자동차 할부금 상환에 썼다.

 

누가 금전적 이익을 봤을까?

 

60개월 8% 이자율로 $15,000 자동차 대출을 보면 매달 나가는 돈은 $304 정도 그리고 60개월간 갚아야 할 총금액은 $18,249 정도, 총이자가 $3,249 이다.

 

A 세금 원천 징수를 조정하여 매달 $554 갚으므로 30개월에 대출금을 갚을 수 있기 때문에 대략 $1,652 이자를 절약할 있다.

 

B 경우 1년이 지났을 갚을 있는 돈이 대략 $6,650 (매달 갚는 돈3,650 + 세금 환급 3,000)이다. 이런 방법으로 2년 차 3년 차에도 지속적으로 매달 $304 갚으면서 세금 환급에서 나온 목돈을 대출금 상환에 쓴다면, 대략적인 계산을 통해 36개월 동안 대출금을 갚고 $1,340 정도의 이자를 절약할 있게 된다.

 

이런 계산을 통해 A B보다는 $300 정도 절약할 있으며, 대출금 상환도 6개월 정도 빨리하는 것을 있다.

 

별 차이 없네라는 분도 계시겠지만, 1년에 한 번 일시불로 세금 환급을 받는 것보다는 세금 원천징수를 조정하고 매달 여분의 월급을 받음으로써 매달 일정액의 비상금을 저축할 있거나 (고자이율 저축 계좌로 매달 옮겨놓는다면 약간의 이자를 받을 있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부채를 미리 갚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예를 통한 대략적인 비교를 보았지만, 본인에게 맞는 방법은 아무래도 전문가와 자세한 내용에 대해 상의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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