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말부터 올해 초까지 투자자들은 연준이 3월부터 연말까지
최대 6차례의 분기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기대가 약 3번의 금리 인하로 줄어들었고, 3월은 금리 인하 없이 지나갔지만,
S&P 500 지수는 1분기에 약 10%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주식시장은 여전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시장을 보면 상황이 참 오락 가락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는데 오후부터 그다지 좋은 소식들은 없는 것 같네요.
일단 연준 관리들이 금리 인하 시기가 예상만큼 빨리 오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오후에는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할 경우
금리 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래도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확실하게 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연준 총재들의 의견들도 약간 뜨뜨 미지근합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므로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는 것을 기다려 보자는 의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인플레이션이 잡혔다는 자신감이 없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목요일 오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정책입안자들이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확률을 40.7%로 반영했습니다.
내일은 일자리 데이터가 나오는 날입니다.
이 데이터가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므로 아주 중요한 데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평균적으로 3월 비농업 고용이 20만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3.9%에서 3.8%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2월 4.3%에서 4.1%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데이터가 너무 높거나 낮을 경우 주식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너무 높으면 금리 인하 지연(여름 후반까지)에 영향을 주게 되어 시장 매도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치가 적절하다면 증시가 안정성을 유지하고 극단적인 반응을 일으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게 되며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안심 랠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수치가 너무 낮다면 부정적인 경제 지표를 나타내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경제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켜
신중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투자자들이 경제 건전성에 대해 걱정하게 되고 잠재적인 시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중동의 지정학적 이슈와 유가상승과 같은 외적 문제들도 곁들여지고 있어서
앞으로의 시장 전망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공포 탐욕 지수가 며칠 전만 해도 Greed였는데 오늘 Neutral로 바뀌었습니다.
대략적으로 금리 인하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며 인플레이션이 안정이 되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은 금리 인하는 이제 며느리도 모른다(?)입니다. ^^;;
공부하는 초보 투자자의 정리 내용입니다. 그냥 투자 참고 내용일 뿐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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