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를 판단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PE ratio와 EPS라고 한다. PE ratio는 지난 포스팅에서 남겼고 오늘은 EPS에 대해서 알아 볼까 한다.
EPS는 Earning Per Share 즉 회사의 수익성 및 전반적 가치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총수익 (여기서 총수익은 Dividend을 뺀 숫자)을 총 주식 수로 나누어 계산한다.
EPS = 총수익 (net earnings)/총 주식 숫자(outstanding shares)
EPS 계산 예를 들어 ABC라는 회사가 순이익이 100만 달러이고 25만 달러의 배당금을 발표한다. 그리고 총 발행 주식 수는 11,000,000이라면 ABC라는 회사의 EPS는 다음과 같다
EPS = (1,000,000 -250,000)/11,000,000 = 0.068 달러가 된다.
어느 회사의 EPS가 높다는 것은 그 회사의 수익성이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EPS는 투자자, 주식 매입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회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이다. 달리 말하면 EPS의 상승과 하락이 주가 상승과 하락과 관련이 될 수 있다. 시간의 추이에 따라 회사의 EPS를 살펴보면 그 회사 주식의 가치 변화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어느 회사의 EPS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 그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는 의미이며, 반대로 EPS가 정체되거나 감소하고 있다면 그 회사는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PS는 주식을 평가하는 여러가지 툴중 하나일 뿐이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일반적인 상황을 바탕으로 한다. 회사의 수익성과 EPS는 일반적으로 비례관계이지만, 위에서 보여준 계산 공식을 보면 순수익이 증가하지 않고 주식 수가 감소하게 되면 EPS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순수익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주식 수가 더 많이 증가하게 되면 EPS는 감소할 수 도 있다.
EPS 계산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Outstanding share의 전체 수는 다음 두가지 방법으로 계산을 할 수 있다.
1. 특정 기간이 끝날 때 회사의 재무 제표로부터 계산
2. 일정 기간동안 outstanding share의 가중치를 계산
이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주식 배당, 주식 분할, 주식 발행, 주식 환매와 같이 주식 수가 변경되는 경우를 설명할 수 있음으로 정확한 주식 수를 얻을 수 있고 EPS를 계산할 수 있다.
EPS 세 가지 유형
1. 기본 EPS (Basic EPS): 우선주를 선호하는 주주들에게 지불 된 배당금을 뺀 회사의 총 순이익을 특정 기간이 끝났을 때 총 발행된 주식 수 또는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 발행 주식 수로 나눈다.
2. 희석 EPS (Diluted EPS): 공식의 분자는 기본 EPS와 같다. 분모에 조금 더 자세한 주식 수를 사용함으로 써 분모가 커지게 되고 EPS가 감소하게 된다. 주식 수에 주식 옵션 (stock option)과 우선주 (preferred shares)가 들어가게 되고 분모가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3. 조정 EPS (Adjusted EPS): 분모가 기본 EPS와 같고 분모는 회사의 일상적인 비지니스 성과와 같은 더 많은 요소를 고려한다. 예를 들어 기술 회사가 부동산을 판매하여 상당한 이익을 얻는 경우 조정 EPS는 이러한 수익을 기술 비지니스에 의한 수익을 보지 않기때문에 분자에서 배제된다. 다른 예로 대규모 소매 체인이 약 20개의 매장을 폐쇄하려는 경우 조정 EPS는 해당 매장에 향후 판매가 발생하지 않을 것을 예상하여 분자에서 해당 매장의 순이익을 제외하게 된다.
EPS의 제약을 보면 회사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완벽한 툴이 아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회사의 수익성 또는 가치를 평가할 때 고려할 핵심 요소는 회사를 운영하고 수익을 창줄하는데 사용하는 자금의 양 즉 자본이다. 두 회사가 동일한 수입을 창출한다고 할 때 회사 운영에 사용되는 자본의 양에 따라 회사의 효율성으로 판단할 수 있다. 참고로 회사가 주어진 양의 자본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이익을 투자 수익 (Return on Capital)이라고 한다.
EPS와 PE ratio는 회사의 안정성, 성장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좋은 툴이다. 둘 다 회사의 재무 제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상 EPS에 대한 정리였다.
좋은 정보를 정리해 놓은 웹사이트들을 보면서 주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려고 노력중이긴 하지만, 아직은 많은 용어들이 생소하고, 글을 읽는다고 해서 완벽한 이해를 하지 못할 수 도 있어서 가끔은 잘못된 정보를 올리 수 있다는 걱정이 든다. 읽어서 습득한 정보를 글로 남김으로써 머리에 새기는데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또한 조금씩 알아가면서 잘 못된 부분이 있으면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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