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기업 공개) 투자는 어떨까?

기업 공개 (IPO, Initial Public Offering)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미국 시간으로 12월 7일에 상장될 IPO 회사 목록으로 많은 투자자들은 12월 7일에 상장 예정된 Airbnb와 DoorDash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12월 7일 상장될 IPO

관련된 기사를 읽다가 IPO 투자는 어느 정도가 수익을 내는지, 좋은 수익을 보여주는 회사는 어느 정도 되는지 등등 궁금해져서 오늘은 IPO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몇 가지 데이터들을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다음은 2000-2020년까지 미국 주식 시장의 기업 공개 (IPO)에 대한 연간 데이터입니다.

 

2000-2010 연간 IPO

2020년 12월 6일 기준으로 올해 미국 주식 시장에서 420 건의 기업 공개 (IPO)가 있었습니다. 이는 2019년 같은 시간에 223 건의 IPO를 기록한 것보다  88.3% 증가한 것이며 2000년 이후 최고치를 보여줬습니다.

 

올해 상장된 420개 모든 IPO의 수익률은 평균 32% 정도 되었습니다.  최대 수익률은 563% 최대 손실은 -78%였습니다.

전체 IPO 중 33%가 20% 이상의 수익을 보여줬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보여준 수익률과 계산된 평균 수익률은 주식마다 거래된 기간이 다르므로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IPO 수익률 상/하위 5 (2020년 12월 6일 기준)

 

IPO 수익률

기업 공개 (IPO)에 투자할 때 알아야 할 것들

 

IPO 제공 가격과 일반 투자자가 주식에 대해 지불할 가격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IPO에 앞서 발표된 공모 가격은 특정 자격 요건 (예 : 최소 자산 잔액 또는 거래 빈도)을 충족하는 회사의 직원 및 투자자를 포함하여 제한된 투자자 그룹을 위해 예약된 고정 가격입니다.

 

특정 자격 요건을 통한 주식 매수는 IPO 당일 개장이 되기 전에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IPO 가격은 투자자를 유인하기 위해 분석 가격보다 낮게 책정이 됩니다.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에게 IPO는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하는 날 주식을 구매할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즉, 일반 투자자가 지불하는 가격은 공모 당일 주식 수요를 반영하고 제공 가격과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장일의 과대광고는 공모주의 가격 변동성을 증가시킬 뿐입니다.

 

일반적으로 IPO는 공개 거래 초기에 급등하고 빠르게 급락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 2017년 3월 IPO 가격 17달러로 상장된 Snapchat의 모회사인 Snap의 경우 거래 첫날 40% 이상 급등했지만, 그 이후로 대부분 IPO 가격 이하로 거래되었습니다. (최근에 좋은 수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4일 시장 종가 48.10 달러))

 

주식에 확실한 수익이 보장되는 투자가 없는 것처럼 IPO도 예외는 아닙니다. 장기적인 성공이 입증되면 IPO가 되었을 때 투자한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IPO 실패 예로 IPO 후 1 년이 되지 않아 청산된 Pets.com 나 IPO 초기 주가에서 폭락한 Groupon이 있습니다.

 

투자 은행 UBS의 분석에 따르면 1975년부터 2011년 사이에 IPO를 한 7000개 이상의 기업 중 약 60%가 공개 거래된 지 5년 만에 총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보여줬다고 합니다.

 

IPO 투자는 약간의 투기성이 있으며 투자 손실의 위험은 항상 존재합니다. 새로 상장된 기업이 초기에 잘 수행했다고 해서 미래에도 그 성과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일부 위험을 줄이려면 다른 주식을 구매할 때와 동일한 방식으로 자세한 분석을 통해서 IPO에 투자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9월에 상장된 Snowflake에 관심이 있어서 IPO 첫날 투자하려고 시장의 상황을 보다가 지나친 폭등 때문에 포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내일 상장될 Airbnb와 DoorDash도 투자 관심이 있어서 주가를 지켜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