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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공부

회사 인수 (Takeover)란?

by into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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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베를린에서 열린 Axel Springer 행사에서 Elon Musk 라이벌 자동차 제조업체의 인수를 고려할 것인지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Tesla 시장 가치가 5 천억 달러가 넘으면서 인수 입찰을 쉽게 시작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질문이었습니다.

Elon Musk 다음과 같은 답변을 했습니다.

We are definitely not going to launch a hostile takeover. If somebody said it would be a good idea to merge with Tesla, we would have this conversation

Elon Musk 답변상으로는 인수(takeover) 거부감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회사 인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익숙한 용어이기 때문에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두 회사를 단일 법인으로 결합하게 되면 운영상의 상당한 이점 (경제 규모 향상, 판매 수익 증대, 시장 점유율 확대, 다양화, 세금 효율성 증대 등)을 얻을 수 있으며 실제로 대부분의 인수 합병의 목표는 장기적으로 회사 성과와 주주 가치를 향상하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유사한 용어인 합병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합병

합병은 두 회사가 상호 결정을 통해 하나의 법인이 되는 프로세스입니다. 합병으로 확보된 구조적, 운영적 이점을 통해 결합된 사업은 비용을 절감하고 이익을 증가시켜 두 그룹의 주주 모두에 대한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합병은 상대적으로 동등한 회사가 합쳐져 ​​하나의 법인이 되어 더 가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회사의 합병에서 주주는 일반적으로 이전 회사의 주식을 합병된 법인의 동일한 수의 주식으로 교환 있습니다.

 

합병 예로 1999년에 EXXON MOBIL 합병을 통해 에너지 산업에서 대형 회사를 세웠습니다.

 

인수

인수는 큰 회사가 소규모 회사를 인수하는 것입니다. 인수는 합병과 동일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반드시 상호 결정일 필요는 없습니다.

 

인수는 대상 회사의 대다수 지분을 구입하여 수행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소규모 회사의 적대적인 인수를 시작할 있으며, 이는 소규모 회사 경영진의 반대가 있을 때 회사를 인수하는 경우입니다.

 

인수 회사는 일반적으로 지정된 전환 비율에 따라 대상 회사의 주주에게 주당 현금 가격을 제공하거나 인수 회사의 주식을 대상 회사의 주주에게 제공합니다.

 

인수의 예로는 Walt Disney Corporation 2006년에 Pixar Animation Studios 인수한 경우입니다. Pixar 주주가 인수 결정을 모두 승인했기 때문에 우호적인 인수였습니다.

 

참고로, 보통주를 가진 주주는 의결권이 있으므로 합병 또는 인수 여부에 대해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인수 방법

  • 인수자가 회사의 발행 주식에 대한 지배 지분을 인수
  • 인수자가 회사 전체를 완전히 인수
  • 인수한 회사를 합병하여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
  • 인수자가 회사를 자회사로 인수

인수의 대표적 유형

 

우호적 인수 (friendly takeover)

회사는 입찰 회사가 제안을 하기 전에 정당하게 정보를 받으므로 회사의 경영진은 인수 조건을 평가할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모든 이해 관계자 (경영진과 주주)에게 나은 이익을 안겨줄 수 있으며 경영진과 회사의 대주주가 인수에 우호적인 경우입니다.

 

적대적 인수 (hostile takeover)

적대적 인수의 경우 일반적으로 인수 대상 회사의 경영진이 거래를 원하지 않는 경우, 회사의 이사회의 동의 없는 경우 주주들에게 직접 제안 (, 시장가보다 높은 프리미엄으로 주식을 매입하겠다는 공개 제안) 하거나 인수 승인을 받기 위해 경영진을 교체하는 방식을 사용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현재 세계 자동차 메이커의 시가 총액 순위입니다. 

세계 자동차 시가 총액 순위 (2020년 12월)

현재 테슬라가 시 총액 1위이므로 Elon Musk 대답은 분명 인수를 고려해볼 수 있다는 답변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적대적 인수보다는 우호적인 인수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충분히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며 테슬라가 전문 자동차 회사를 인수한다면 현재 많이 지적당하고 있는 여러 가지 자잘한 문제 (예, 단차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테슬라가 BMW를 인수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실현 가능성 없는 상상도 해봤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제일 핫한 주식 중 하나였고 주식 분할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가 거의 600달러에 도달하고 있으며 우스갯소리로 천슬라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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