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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공부

주식 용어 P/B ratio

by into 202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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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배경 지식이 없는 백지상태에서 공부를 하다 보니 어떤 내용에 대해 정리할 때마다 새로운 용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P/B ratio라는 새로운 용어가 나와서 오늘은 P/B ratio에 대해서 정리해 볼까 합니다. 

P/B 비율은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P/B 비율을 이용하여 회사의 시가 총액을 주당 순자산과 비교할 있습니다.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누는 계산 방식입니다. 여기서 장부 가치 (Book value)는 총자산에서 무형 자산 (특허, 영업권) 부채를 회사의 유형 자산 가치입니다, 회사가 모든 자산을 청산하고 모든 부채를 갚고 남은 가치를 회사의 장부 가치 (book value)라고 있습니다.

 

P / B 비율의 계산

Book value (순자산 가치) = Assets (자산) – Liabilities (부채)

 

Book Value per Share (주당 순자산 가치) = Book value (순자산 가치)/Outstanding share (주식 )

 

P/B Ratio = Market Price per Share (주가)/ Book value per Share (주당 순자산가치)

 

P/B ratio 어떤 의미일까요?

낮은 P/B 비율은 주가가 저평가되었음을 의미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비율과 마찬가지로 P/B 비율도 산업별로 다릅니다. 또한 P/B 비율은 회사가 즉시 파산했다고 가정했을 남아 있는 금액에 대해 투자자가 너무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는 있는지의 여부를 나타냅니다.

 

투자자들은 P/B 비율을 이용하여 회사의 주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 있습니다. P/B 비율은 또 다른 성장 지표 ROE (return on Equity, 자기 자본 이익률)와 연관되어 종종 고려됩니다.

여기서 자기 자본 이익률 (ROE) 기업이 자금을 투자해 한 해 동안 얼마만큼 순수하게 벌어들였는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써 순이익을 자기 자본으로 나눈 비율 나타낸다. 예를 들어 자기 자본이 $100 million이고$20 million이면 ROE 20% 된다.

 

P/B 비율과 ROE가  차이가 있다면 이는 회사의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대평가된 주식이 종종 낮은 ROE 높은 P/B 비율의 조합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의 ROE 증가하면 P/B 비율도 증가해야 합니다.

 

정확히 어느 정도의 P/B 비율 값이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P/B 비율은 산업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산업에서 좋은 P/B 비율이 다른 산업에 비교해서 낮은 값일 수도 있습니다그러므로, 일반적으로 다른 변수들 또는 P/B 비율의 범위를 확인한 다음 P/B 비율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다양한 다른 변수들의 평가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통적으로 P/B 비율이 1.0 미만이면 가치 투자에 좋은 P/B 비율로 간주되며 잠재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판단합니다. 이는 주당 순자산 가치가 주가보다 높기 때문에 P/B 비율이 1 미만이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주당 순자산 가치가 주가보다 낮을 때는 P/B 비율이 1 이상이 됩니다. P/B 비율이 1 이상이면 주가가 고평가 되었다는 의미이며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을 있다는 의미입니다.

 

P/B 비율을 사용하는 방법의

회사의 대차 대조표에서 자산이 1 달러이고 부채가 7,500만 달러라고 가정하겠습니다. 해당 회사의 장부 가액 (Book Value)은 간단히 2,500만 달러 (1 달러-7,500 달러) 계산됩니다. 1 천만 주가 있는 경우 주가는 $ 2.5 (2,500 달러/1천만 ) 장부 가액 (Book value per share)을 나타냅니다. 주가가 $5이면 P/B 비율은 2 (5/2.5)입니다. 이는 시장 가격이 장부가의 배로 평가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P/B 비율의 한계

P/B 비율은 주식의 장부가를 시장 가격과 쉽게 비교할 있는 비율로 비교적 안정적이고 직관적인 지표를 제공합니다.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P/B 비율을 유용한 값이라고 생각합니다.

 

P/B 비율 평가는 향후 수익 전망 또는 무형 자산과 같은 요소를 고려하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업이 적용하는 회계 기준이 다를 경우 특히 국가가 다른 기업의 경우 P/B 비율을 직접 비교하기 어려울  있습니다. 

 

P/B 비율은 대차 대조표에 유형 자산이 거의 없는 서비스  정보 기술 회사의 경우 유용하지 않을  있습니다. 장기간 동안 수익이 마이너스의 경우 장부 가액이 마이너스 값이 되므로 P/B 비율이 쓸모없게 됩니다.

 

 다른 문제로 최근에 인수, 상각 (평가 인하) 또는 주식 환매 같은 여러 시나리오로 인해 장부 수치가 왜곡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저평가된 주식을 검색할  투자자는 이러한 P/B 비율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가지 다른 평가 수단을 고려해야 합니다.

 

P/B 비율은 특정 유형의 비즈니스를 평가할 때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은행과 같은 자본 집약적 비즈니스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술 회사의 경우 비즈니스의 자산이 무형이므로 P/B 비율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Netflix는 주가가 주당 장부가치보다 상당히 높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실례로 Netflix의 P/B 비율을 확인해보고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아래에 나온 그래프는 Netflix의 주가, 주당 장부 가치 (Book value per share), P/B 비율, P/E 비율을 보여줍니다.

현재 Netflix (NFLX) 경우 P/B 비율이 26.25 상당히 높습니다. P/B 비율의 의미대로 해석한다면 1 이상이기 때문에 Netflix 주가가 고평가 되었으며,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해야 합니다. 앞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ROE (자기 자본 이익률)을 같이 확인해보겠습니다. Netflix ROE 보면 25.80% P/B 비율과 비슷합니다. 이 외에도 Netflix의 P/E 비율은 89.0입니다. P/E 비율이 높으면 주가가 고평가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 또한 투자자들이 향후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Netflix의 P/B 비율을 보면 P/B 비율의 단점인 향후 수익 전망을 고려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P/B 비율이 그 자체로 많은 정보를 알려주지 않으므로 ROE와 같은 수익성 지표와 함께 사용해야 하는 것이 가장 유용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각 용어를 정리할 때마다 늘 느끼는 것은 그 용어가 주식 분석이라는 커다란 퍼즐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지 오늘 포스팅을 올리면서 몇 년 전에 3차원 직소 퍼즐을 하던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정확히 몇 피스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퇴근 후 저녁시간을 몽땅 투자해서 일주일에 걸쳐 완성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주식을 알아가는 것이 약간 직소퍼즐을 맞추는 느낌인 듯합니다. 여기저기 퍼즐이 맞아 들어가고 있지만, 정리가 안 된 모습처럼 주식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은데 아는 것이 없는 듯 한 느낌이 듭니다.

언젠가 깨달음이 오는 날이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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